AKMU 이찬혁, '소문의 낙원' MV에 연인설 상대 하지수 등장
'소문의 낙원' 뮤직비디오 공개 후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추측 재점화

AKMU가 6집 정규앨범 '개화(FLOWERING)'의 선공개 싱글 '소문의 낙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남매 듀오의 신보에 쏠린 관심이 음악적인 이유만은 아니다. 이찬혁과 연인 관계라는 루머가 오랫동안 돌던 배우 하지수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추측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2026년 4월 3일(KST) AKMU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명이 넘는 출연진 중 하지수도 이름을 올렸다. 비록 짧은 출연 분량이지만 안무에 참여했고, 팬들이 금방 알아챈 솔로 컷도 담겨 있었다. 공개 몇 시간 만에 팬들이 이 사실을 포착했고, 하지수의 이름은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트렌드로 떠올랐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신곡
화제의 이면을 살피기 전에, 노래 자체가 지닌 매력을 먼저 짚을 필요가 있다. '소문의 낙원'은 AKMU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컨트리 포크 트랙이다. 이수현의 보컬은 팬들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할 만큼 부드럽고 포근하다. SNS에서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 '동물의 숲'을 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평화롭고 여유로우며, 진심으로 아름답다는 의미다.
이 곡은 AKMU 6집 정규앨범 '개화'의 선공개 싱글로, 주류 K-팝 트렌드와 거리를 두며 감성적이고 진솔한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온 듀오의 전통을 이어간다. 뮤직비디오의 색감은 부드럽고 따뜻해 어쿠스틱 트랙과 잘 어울리며, 이찬혁과 하지수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에 낭만적인 배경이 되어준다.
하지수 출연의 의미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부분은 노래 자체가 아니라 하지수의 게스트 출연이다. 하지수의 소속사 SWMP는 "'소문의 낙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녀가 개인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 즉 소속사를 통한 공식 채널이 아닌 방식으로 출연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 부분이 바로 눈길을 끈다. 한국 연예계에서 대부분의 전문적인 협업은 소속사를 통하는 것이 관례다. 배우가 소속사 라인 밖에서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출연한다는 것은, 팬들이 빠르게 해석의 여지로 삼을 만한 신호다. 기존의 연인설에 더해 개인적 결정으로 이찬혁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결합되면서, 추측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AKMU를 관리하는 YG엔터테인먼트는 연인 관계 여부에 대해 통상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생활에 관한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수의 소속사도 출연 사실 확인 외에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찬혁과 하지수 연인설의 시작
연인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불거진 것이 아니다. 2025년 1월, 이찬혁의 솔로 프로젝트 '이찬혁비디오' 앨범 '우산' 수록곡 '춤' 뮤직비디오에 하지수가 출연하면서 처음 제기됐다. 당시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 케미를 선보였고, 촬영 중 또는 이후에 실제 관계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5년 초 양측 소속사의 확인 불가 입장에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그런데 '소문의 낙원'이 등장했다. 이번에 하지수가 다시 이찬혁의 프로젝트에 개인적으로 출연하면서, 이 질문은 훨씬 더 큰 모멘텀을 가지고 돌아왔다.
팬 및 네티즌 반응
더쿠, 네이트, 각종 팬 커뮤니티 등 국내 플랫폼의 반응은 대체로 따뜻했다. AKMU 팬들은 노래의 편안한 감성을 칭찬하며 듀오의 음악적 정체성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수에 대해서는 "이미 스스로 인증한 거 아니냐"는 유쾌한 반응부터 실제로 두 사람을 응원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분위기는 회의적이기보다 오히려 축하하는 쪽에 가까웠다. AKMU가 수년간 진솔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쌓아온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일부 팬들은 '소문의 낙원'이라는 곡 제목 자체가, 이 뮤직비디오가 만들어낸 추측들을 의식한 자기 지시적인 제스처가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노래 제목이 담론에 묘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K-팝 씬에서 AKMU의 위치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 듀오 AKMU는 2012년 슈퍼스타K 시즌2 우승 후 2014년 데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작곡 실력과 진정성 있는 감성을 앞세우며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이찬혁이 주로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이수현이 탁월한 보컬과 자연스러운 존재감으로 음악을 완성한다.
AKMU의 음악이 항상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앨범마다 꾸준한 장기 청취와 평단의 애정을 이끌어낸다. '개화'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조용히 사랑받는 노래들을 남겨온 AKMU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소문의 낙원'은 그 전통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며,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화제까지 더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화' 정규 앨범은 선공개 싱글 발매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팬들에게는 음악과 함께, 이찬혁과 하지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계속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개화'에서 기대할 것들
'소문의 낙원'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개화'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AKMU는 항상 앨범 전체를 하나의 예술적 진술로 접근해왔고, 초기 신호들은 '개화' 역시 그 전통을 따를 것임을 시사한다. 성장과 개화라는 앨범 주제는 선공개 싱글과도, 이찬혁과 하지수를 둘러싼 팬들의 서사와도 자연스럽게 공명한다.
오랫동안 AKMU를 따라온 팬들에게 이들의 차분한 홍보 전략은 낯설지 않다. AKMU는 트렌드를 쫓지 않지만,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그것을 기다리던 청중을 만나왔다. '개화'는 많은 청취자들이 여유롭고 완성도 높은 팝을 원하는 지금, 발표된다. '소문의 낙원'이 앨범의 방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면, 2026년 K-팝에서 가장 감동적인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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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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