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MONSTER 월드투어, 5대륙으로 확대된다

YG의 차세대 걸그룹, 2026년 6월부터 유럽·오세아니아·남미 첫 공연 확정

|5분 읽기0
BABYMONSTER 월드투어, 5대륙으로 확대된다

BABYMONSTER가 역대급 행보를 예고했다. 3월 16일 YG 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걸그룹 BABYMONSTER의 두 번째 월드투어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북미는 물론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까지 5대륙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어로, 2026년 6월 출발한다. 아시아와 북미에 한정됐던 데뷔 투어에서 한 차원 도약한 것으로, YG가 BABYMONSTER를 차기 글로벌 대형 아티스트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5대륙, 하나의 미션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이번 발표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수주간 암시해온 내용을 확인시켜 줬다. 투어 포스터에 따르면 BABYMONSTER는 올해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고베, 후쿠오카, 요코하마, 지바,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6개 도시를 순회한 뒤 아시아 일정을 이어가고 북미로 향한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그다음이다. BABYMONSTER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공연이 확정됐다. 이 세 대륙은 그룹에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며, 2023년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한 해외 팬덤의 규모를 보여주는 증거다. 구체적인 도시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투어의 규모는 첫 투어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르다. 데뷔 투어에서 BABYMONSTER는 아시아 주요 도시와 북미 일부 도시에서 공연하며 데뷔 2년 차 그룹치고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투어는 지리적 범위를 사실상 두 배로 넓혔다. 그동안 공연이 없던 지역에서의 티켓 수요와 스트리밍 지표가 확장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했다는 뜻이다.

5세대를 대표하는 투어가 되는 이유

BABYMONSTER의 글로벌 진출은 그룹 자체를 넘어 큰 의미를 지닌다. K-pop 업계가 말하는 5세대의 선두 주자로서, 이들의 행보는 신세대 그룹이 해외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의 기준점이 된다. Stray Kids, aespa, NewJeans 같은 4세대 그룹이 서구와 동남아 시장에 K-pop의 깊은 침투를 이끌었다면, BABYMONSTER가 데뷔 초기에 5대륙 투어를 성사시킨 것은 글로벌 투어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기대치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BABYMONSTER는 빅뱅과 BLACKPINK의 대규모 투어를 지원했던 글로벌 인프라를 물려받았다. 대형 해외 공연 제작 경험이 풍부한 YG의 물류 역량은 같은 세대 그룹 중 BABYMONSTER만의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BABYMONSTER가 데뷔 2년 만에 여러 대륙의 공연장을 매진시킨다면 K-pop 5세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발표 시점도 주목할 만하다. BABYMONSTER 데뷔 2주년과 맞물려 YG는 투어 공개와 함께 기념 굿즈도 출시했다. 기념일 축하와 대형 상업 발표를 결합하는 이 전략은 YG가 이전 플래그십 그룹에서 성공적으로 사용해온 방식이다.

데뷔 2년 만에 글로벌 무대로

BABYMONSTER는 2023년 11월 BLACKPINK 이후 YG의 첫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 등 7명의 멤버는 한국, 일본, 태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 다국적 라인업은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에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는 핵심 요인이 됐다.

데뷔 이후 싱글과 미니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수일 내에 수천만 뷰를 기록했다. 프리데뷔 콘텐츠만으로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첫 월드투어에서는 온라인 화제성을 현장 동원력으로 연결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두 번째 투어의 파격적 규모는 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룹 팬덤 몬스티즈는 첫 투어에서 제외됐던 지역 공연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특히 유럽 팬들은 SNS 캠페인을 벌이며 공연을 요청했고, 유럽 일정이 확정되자 전 세계 팬 커뮤니티에서 즉각적인 환호가 쏟아졌다.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

YG는 아직 전체 도시 목록, 공연장, 티켓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포스터에 5대륙이 모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최소 30~40회 이상의 공연이 2027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풀 콘서트를 채울 만큼 성장한 디스코그래피를 고려하면, 파워풀한 안무와 라이브 보컬,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BABYMONSTER만의 공연을 기대할 수 있다.

티켓 판매 일정과 상세 스케줄은 수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확정 소식만으로도 팬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으며, "BABYMONSTER WORLD TOUR"는 발표 수 시간 만에 소셜미디어 트렌드에 올랐다. 5대륙 투어는 BABYMONSTER가 K-pop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임을 굳혔으며, 5세대를 정의할 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K-PopK-DramaK-MovieKorean CelebritiesAward Show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딩 중...

토론

로딩 중...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