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PINK "JUMP", 2025년 최대 기록 수립 — 스포티파이 역대급 데뷔·빌보드 글로벌 200 1위

첫 주 4,476만 스트리밍으로 K-pop 스트리밍 역사를 새로 쓴 BLACK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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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INK "JUMP", 2025년 최대 기록 수립 — 스포티파이 역대급 데뷔·빌보드 글로벌 200 1위

BLACKPINK가 2025년 7월, K-pop의 스트리밍 천장을 다시 썼다. 7월 11일 "JUMP" 발매 후 단 일주일 만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차트에서 4,476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2025년 발매된 모든 곡 중 최대 스트리밍 데뷔를 달성했다.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플레이보이 카르티의 "EVIL J0RDAN"(4,380만)을 넘어선 수치다.

이 성과는 단순한 상업적 이정표가 아니라 BLACKPINK가 글로벌 음악 권력 구도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언이다. "Born Pink" 시대 이후 3년, 멤버 각자의 활발한 솔로 활동을 거친 뒤 "JUMP"는 그룹의 스트리밍 흡인력이 세계에서 거의 어떤 아티스트도 따라올 수 없는 규모로 건재함을 입증했다.

기록 뒤의 숫자들

"JUMP"의 스트리밍 성적을 뜯어보면,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크로스 플랫폼 지배력이 드러난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글로벌 차트에서 발매일 700만 스트리밍으로 2위에 데뷔한 뒤 이튿날 1위로 올라섰다. 첫 트래킹 주간이 끝날 때까지 총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4,475만 9,923회에 도달했다. 이는 2025년 여성 아티스트 최대 스트리밍 데뷔(종전 기록: 사브리나 카펜터의 "Manchild")와 전체 아티스트 최대 스트리밍 데뷔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전 세계 판매량과 스트리밍을 합산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JUMP"는 글로벌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 판매량 1만 4,000 유닛으로 1위에 데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JUMP" 스트리밍의 89%와 판매량의 75%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BLACKPINK 팬덤의 진정한 글로벌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미국 내에서도 블링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유튜브 성적도 "JUMP"의 차트 지배력에 또 다른 차원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데일리 차트 8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15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이 수치들은 스포티파이 기록과 합쳐져 "JUMP"를 스트리밍 시대 K-pop 곡 중 가장 포괄적으로 압도적인 데뷔 주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BLACKPINK의 독보적 위치

"JUMP"가 이 수준의 성적을 거둔 배경을 이해하려면 BLACKPINK가 글로벌 음악계에서 차지하는 독보적 위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5년 7월 컴백은 멤버 4명(제니, 리사, 로제, 지수) 모두 주목받는 솔로 커리어를 쌓은 이후 이뤄진 것으로, 1년 이상 축적된 기대감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특히 리사의 솔로 활동은 서구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성공을 거두며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으로 그래미 후보에까지 올랐다. 로제의 "APT."(브루노 마스 피처링)는 이미 2024년 말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을 수 주간 점령한 바 있다. 이러한 개별적 메인스트림 인지도 덕분에 BLACKPINK가 다시 모였을 때, 그 음악은 니치한 K-pop 릴리즈가 아닌 글로벌 팝 무대에서 각자 인정받은 4명의 아티스트의 재결합으로 도착했다.

결과적으로 BLACKPINK의 시장 포지셔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더 이상 글로벌 팬덤을 가진 K-pop 그룹이 아니라, 한국적 정체성이 보다 넓은 국제적 페르소나의 한 요소인 글로벌 메인스트림 아티스트가 된 것이다. 이 구분은 "JUMP" 수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첫 주 4,476만 스트리밍의 상당 부분은 제니·리사·로제·지수의 솔로 활동을 통해 유입된 뒤 그룹에 다시 관여하게 된 청취자들에게서 나왔다.

차트 기록과 역사적 맥락

BLACKPINK가 "JUMP"로 세운 차트 기록은 그룹이 쌓아 온 최초 기록의 연장선이다. BLACKPINK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차트에서 두 번 1위로 데뷔한 최초의 K-pop 아티스트였으며(2022년 "Shut Down"), "JUMP"로 이를 세 번째로 늘리며 이 기록을 보유한 유일한 K-pop 그룹이 됐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JUMP"의 1위 데뷔는 BLACKPINK의 차트 선두 이력에 한 줄을 더했다. 이 차트는 2020년 스트리밍 시대의 국가 간 소비 패턴을 포착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JUMP"가 미국 밖에서 가장 강력한 성적을 보인 사실은 K-pop의 차트 존재감이 특정 시장의 열광이 아닌 진정한 글로벌 현상임을 재확인해 준다.

80일 만에 달성한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는 "JUMP"가 2025년 가장 오래 사랑받는 글로벌 히트곡 중 하나임을 확인시켜 줬다. K-pop 걸그룹 곡 중 이 기록에 가장 빠르게 도달한 곡이기도 하다. BLACKPINK에게 이 수치는 솔로 활동 기간이 그룹의 상업적 흡인력을 약화시켰느냐는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이었다. 솔로 시대는 그룹의 위상을 약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증폭시켰고, 각 멤버의 BLACKPINK 복귀를 글로벌 팝 청중이 열렬히 환영하도록 만들었다.

팬덤의 조직적 대응과 문화적 순간

블링크의 조직적 스트리밍 활동은 K-pop 아티스트가 스트리밍 시대에 구축한 팬덤 인프라의 구조적 우위를 여실히 보여줬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팬 커뮤니티들은 청취 파티, 스트리밍 가이드, 플레이리스트 푸시 등을 조직해 차트 순위를 결정짓는 첫 7일 트래킹 기간에 소비를 집중시켰다. 이처럼 데이터를 인지한 조직적 행동은 K-pop의 차트 성적과 순수 유기적 청취 사이의 격차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JUMP"가 글로벌 차트에서 보여준 롱런과 최종 3억 스트리밍 달성은 이 곡이 코어 팬덤을 넘어 진정한 크로스오버 매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트리밍 플랫폼 데이터를 추적하는 업계 분석가들은 "JUMP"가 발매 후 2~3개월까지도 상당한 일일 스트리밍 수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보통 데뷔 이후 급격한 스트리밍 하락세를 보이는 K-pop 곡보다 메인스트림 팝 히트곡에 가까운 패턴이다. 탄탄한 팬덤의 구조적 푸시와 진정한 크로스오버 유기적 청취의 결합은 BLACKPINK의 기준으로도 드문 성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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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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