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HOME으로 일본 오리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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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HOME으로 일본 오리콘 1위

보이넥스트도어가 첫 정규 앨범으로 뚜렷한 글로벌 차트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6인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HOME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판매 성과와 데뷔 이후 가장 강한 국내 앨범 흥행이 맞물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기록입니다.

6월 16일 오리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HOME은 일본 현지 발매 첫 주 약 15만 9,000장을 판매했습니다. 아직 커리어 초반에 있는 K-pop 팀에게 이 수치는 단순한 첫 주 화제성에 그치지 않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일본 팬덤이 한국 정규 앨범을 지역 내 주요 피지컬 앨범 차트 정상으로 곧장 끌어올릴 만큼 단단해졌음을 보여줍니다.

더 큰 흐름과 맞물린 1위

이번 오리콘 성적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차트에서 이어 온 꾸준한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더 눈에 띕니다.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들과 두 장의 일본 싱글이 모두 같은 주간 앨범 랭킹 톱3에 들었습니다. 한 번의 반짝 상승이 아니라 상위권 안착을 반복해 온 셈입니다.

HOME은 보이넥스트도어에게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네 번째 1위를 안겼습니다. 이번 앨범은 앞서 정상을 차지한 HOW?, 19.99, No Genre의 뒤를 잇는 성과입니다. 신보가 나올 때마다 상업적 보폭을 넓혀 온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이 연속성은 보이넥스트도어를 KOZ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하이브 계열 신예 보이그룹으로만 알고 있는 해외 독자에게도 중요합니다. 오리콘 랭킹은 일본 내 피지컬 앨범 수요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입니다. 그곳에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더 오래가는 시장 기반을 만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판매량이 나온 시점도 그룹의 서사와 맞아떨어집니다. HOME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그래서 이번 성적은 또 하나의 컴백 지표라기보다, 미니앨범 시기를 지나 그룹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 성과도 무게를 더했습니다

일본 성과와 함께 국내에서도 굵직한 판매 기록이 나왔습니다. 한터차트에서 HOME은 초동 판매량 108만 5,715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습니다.

이 기록은 이야기의 규모를 바꿉니다. 한국에서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직적인 팬덤의 힘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일본 1위 진입까지 더해지면서 보이넥스트도어의 피지컬 앨범 수요가 한 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K-pop 그룹의 초동 판매량에는 팬덤 규모, 구매 조직력, 앨범 버전 전략, 컴백 시기 등 여러 요소가 함께 반영됩니다. 그런 업계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네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는 확실한 상업적 기준선입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제 신보마다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함께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HOME은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애플뮤직 코리아 인기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목은 앨범을 피지컬 판매 성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수집 수요와 함께 실제 청취 흐름도 앨범 주변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HOME이 단순한 판매용 앨범이 아닌 이유

앨범 콘셉트는 숫자에 더 개인적인 의미를 더합니다. 국내 보도는 HOME을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품어 온 감정과 기억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프로젝트로 설명했습니다. 이 설정은 앨범 제목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발매가 정기 컴백이 아니라 성장의 이정표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입니다.

멤버들의 창작 참여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전원이 이번 정규 앨범에서 처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HOME은 퍼포먼스 중심의 아이돌 앨범을 넘어 더 뚜렷한 저자성을 갖게 됐습니다.

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그동안 보여 온 대화체의 청춘 이미지와도 맞물립니다. 자신들의 기억과 불안을 앨범의 재료로 삼은 첫 정규 앨범은 팬들이 이번 컴백을 단순한 차트 경쟁이 아니라 그룹의 성장 서사 속 한 장면으로 읽게 만듭니다.

그룹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덧붙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팀명은 가까이에 있을 법한 친근한 소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들의 음악은 일상의 감정을 직접적인 화법과 퍼포먼스 중심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데 강점을 보여 왔습니다.

VIRAL은 꺾이지 않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VIRAL은 이번 컴백의 상승세에 또 다른 힘을 보탰습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멜론 일간 차트 68위로 진입한 뒤 6월 14일 차트에서 3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많은 아이돌 타이틀곡이 초반 팬덤 스트리밍 이후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여겨볼 흐름입니다.

이번에는 흐름이 반대 방향을 가리킵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 VIRAL은 6월 12일 멜론 일간 차트 51위에서 6월 13일 41위로 올랐고, 6월 14일에는 3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국내 보도는 이 상승세를 그룹의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과 연결했습니다. 특히 이전 K-pop 세대의 날카롭고 정교한 군무를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설명은 곡의 차트 상승이 발매일 팬덤 화력만이 아니라 무대 활동의 효과와도 맞닿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VIRAL은 6월 14일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대한민국' 차트 7위에도 올랐고,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멜론 주간 차트에서는 5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순위만으로 곧바로 전국적 히트곡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피지컬 판매와 함께 디지털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음 행보

보이넥스트도어의 일정은 이번 컴백의 열기를 이어갈 무대를 더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6월 2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5회 서울가요대상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대형 시상식 무대는 신곡을 더 넓은 관객 앞에 선보일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첫 월드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2도 앞두고 있습니다. 투어는 7월 17일과 19일 서울 KSPO DOME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내 성과를 넘어 더 넓은 지역적 영향력으로 확장하는 단계에 있는 그룹에게 의미 있는 시점입니다.

더 큰 질문은 HOME이 전환점으로 남을지, 이미 상승세를 탄 흐름 속 또 하나의 강한 기록으로 남을지입니다. 지금까지의 근거는 전자에 가깝습니다. 일본 1위, 국내 초동 100만 장 돌파, 무대 활동 이후 상승한 타이틀곡, 멤버 참여를 중심에 둔 정규 앨범 서사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이번 앨범의 매력은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판매량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HOME은 차트 위의 기록을 넘어 성장의 기록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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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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