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The Action', 빌보드 200 톱40…3연속 밀리언셀러

|7분 읽기0
보이넥스트도어 'The Action', 빌보드 200 톱40…3연속 밀리언셀러

보이넥스트도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Action은 2025년 10월 20일 발매 이후 11월 8일 자 빌보드 200에서 40위로 데뷔하며 팀 최고 미국 차트 순위를 새로 썼습니다. 이 앨범은 같은 시점에 빌보드 월드 앨범과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도 차지했고, 한터차트 초동 판매량은 104만1802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전 작품에 이어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팀이 됐습니다. 데뷔 2년 반도 되지 않아 초동 11만 장 그룹에서 빌보드 200 톱40 팀으로 올라선 흐름은, 이들이 한국 가요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4세대 후반 보이그룹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번 빌보드 200 40위는 숫자만으로 보기보다 맥락 속에서 읽어야 더 의미가 커집니다. 2025년 5월 발매된 전작 No Genre는 초동 116만6419장으로 The Action보다 더 많이 팔렸지만, 같은 차트에서는 62위에 그쳤습니다. 이는 빌보드 200이 실물 판매량만이 아니라 스트리밍과 실제 미국 내 소비를 무겁게 반영하는 차트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킵니다. 다시 말해 The Action은 판매량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순위가 더 높았고, 이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북미 스트리밍 청취층이 실제로 넓어졌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실물 판매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국 시장 기반이 커졌다는 신호입니다.

데뷔부터 3연속 밀리언셀러까지

보이넥스트도어는 2023년 5월 지코가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습니다. 데뷔 싱글 앨범 WHO!의 초동은 약 11만 장으로, 신인치고 강한 출발이었지만 당장 차트 급등을 예고하는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이후 2년 동안 이들의 성장 곡선은 K팝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꾸준했습니다. 2023년 9월 WHY..는 초동 44만9000장, 2024년 4월 HOW?는 53만1000장, 2024년 9월 19.99는 75만9000장을 기록했습니다. 매 작품이 직전 작품보다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팬덤형 앨범이 자주 보이는 급등 후 급락 패턴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상승세가 확실한 이정표로 굳어진 시점은 2025년 5월 No Genre였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5일 만에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주간 판매량은 116만6419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 2025년 10월 나온 The Action은 104만1802장으로 전작보다 수치상 소폭 내려왔지만, 이는 발매 시점이나 경쟁 환경의 영향으로 볼 여지가 큽니다. 오히려 빌보드 200 40위라는 결과는 팀의 외연이 여전히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섯 작품 연속 빌보드 200 진입 자체도 흔치 않은 기록인데, 그 순위를 올리면서 국내 밀리언셀러 지위를 유지한 점은 보이넥스트도어가 특정 시장에만 치우치지 않은 상업적 폭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보이넥스트도어 초동 판매 추이 2023-2025 보이넥스트도어 초동 판매 성장: WHO! 11만 장(2023), WHY.. 44만9000장(2023), HOW? 53만1000장(2024), 19.99 75만9000장(2024), No Genre 116만6000장(2025), The Action 104만2000장(2025). 3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보이넥스트도어 초동 판매 추이 WHO!부터 The Action까지 | 한터차트 기준 110K WHO! 23년 5월 449K WHY.. 23년 9월 531K HOW? 24년 4월 759K 19.99 24년 9월 1,166K No Genre 25년 5월 1,042K The Action 25년 10월 빌보드 200 40위 팀 최고 100만 출처: 한터차트, Soompi, allkpop - 2025년 10월~11월

'The Action'과 KOZ의 색깔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할리우드 액션)과 5트랙 구성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때부터 쌓아온 창작 방향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지코의 총괄 아래 있는 KOZ 엔터테인먼트는 보이넥스트도어를 미국식 힙합 프로덕션 감각과 K팝 특유의 퍼포먼스 구조를 결합한 지점에 놓아 왔습니다. The Action 역시 그 흐름을 유지합니다. 멤버 재현, 태산, 운학이 지코, Pop Time, Kako 등과 함께 작사와 제작에 참여했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와 자기 성찰의 감정선을 앨범 전반에 심었습니다. 이는 4세대 보이그룹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공격적 콘셉트와 결을 달리하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정체성입니다.

'Hollywood Action'의 국내 디지털 성적도 이 앨범의 폭을 뒷받침합니다. 이 곡은 11월 1주차 숨피 K팝 뮤직 차트에서 NMIXX의 'Blue Valentine', Hearts2Hearts의 'FOCUS'에 이어 3위로 출발했습니다. 아직 NMIXX나 IVE처럼 압도적인 국내 대중 스트리밍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보긴 어렵지만, 단순한 실물 판매 의존형 팀을 넘어 국내에서도 의미 있는 디지털 존재감을 만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빌보드 200 톱40 성적까지 더해지며 The Action은 몇 안 되는 크로스마켓형 K팝 앨범으로 읽히게 됐습니다.

3연속 밀리언셀러의 의미

3연속 밀리언셀러라는 표현은 K팝 업계에서 단순한 홍보 문구 이상의 무게를 가집니다. 데뷔작이나 한 번의 대형 히트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는 사례는 이제 드물지 않지만, 이를 세 작품 연속으로 이어가면서 동시에 해외 차트 입지까지 키우는 팀은 많지 않습니다. 이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은 팬덤이 초기 지지층에 머물지 않고 더 넓고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됐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확장은 바이럴보다 축적에 가까웠습니다. 실시간 올킬급의 초대형 국내 음원 히트 한 곡으로 올라선 팀이 아니라, 투어와 후속작, 팬 접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인지도를 키워 왔습니다. 빌보드 200 5연속 진입은 그 과정을 숫자로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WHY..의 162위부터 The Action의 40위까지, 기록은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40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국 존재감이 이벤트성 반짝 관심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2026년 이후 이 팀이 국내 디지털에서도 지금의 실물·해외 성과와 맞먹는 결정적 순간을 만들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빌보드 성적은 그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K-PopK-DramaK-MovieKorean CelebritiesAward Show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딩 중...

토론

로딩 중...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