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 "데뷔 초 선배 걸그룹들이 DM 보내왔다" 깜짝 고백
은광, 비투비 14년의 비결로 성재를 지목… "이 멤버 덕분에 버텼다"

비투비 은광과 육성재가 3월 27일 방영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에 출연해 팬들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육성재의 데뷔 시절 솔직한 고백이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용인의 숨겨진 맛집을 탐방하는 코너에서, 성재는 데뷔 초 선배 걸그룹 멤버들에게서 호감의 연락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아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데뷔 초에 선배 걸그룹 멤버들이 저한테 연락을 해왔어요"라고 성재가 미소를 지으며 밝혔습니다. "그때 '이렇게 대단한 분이 나를 좋아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비하 섞인 솔직한 반응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고, 동시에 비투비 데뷔 초 일상을 여과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비투비 14년의 비결
이번 방송은 비투비의 놀라운 14년 활동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됐습니다. 그룹 리더 은광은 비투비가 이토록 오래 함께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막내를 지목했습니다. "비투비가 14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성재 덕분"이라는 은광의 한마디에 주변의 동의가 쏟아졌습니다.
이 말에는 묵직한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 2012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비투비는 아이돌 그룹의 전형적인 수명을 뛰어넘어 K-팝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부분의 그룹이 5~6년 차에 서서히 사라지는 것과 달리, 비투비는 솔로 활동, 군 복무, 소속사 협상 등 숱한 고비를 넘기면서도 팬덤 멜로디와의 유대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성재 본인은 이 찬사에 감동하면서도 약간 쑥스러운 듯 보였습니다. 그가 솔직하게 입을 연 건 오히려 초창기 시절 그리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였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버텨낸 방법
데뷔 초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묻자, 성재는 거리낌 없이 답했습니다. "음악이 잘 안 됐을 때 다른 방법을 찾았어요. 예능도 나가고, 드라마도 하고." 히트 앨범이나 바이럴 모먼트를 기다리기보다 가능한 모든 무대에 뛰어들어 존재감을 유지하고 성장해 나갔습니다. 그 선택은 결실을 맺었고, 성재는 후아유-학교 2015와 도깨비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비투비의 팬층을 음악 팬 너머로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초창기 수익 배분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초반에는 수익을 멤버들끼리 똑같이 나눴어요"라고 성재가 전했는데, 이는 멤버 모두의 진심 어린 신뢰와 헌신을 필요로 했던 방식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였고, 비투비가 힘든 시기를 어떻게 함께 헤쳐나갔는지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맛집 투어
이 모든 고백의 배경은 용인의 맛집 투어였습니다. 성재는 어머니가 즐겨 찾던 도토리 쟁반 국수와 도토리죽 전문점으로 일행을 이끌었고, 은광은 오랜 세월 단골로 다니던 가족 식당으로 안내했습니다. 이 식당은 누룽지 백숙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소탈한 집밥 같은 음식과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의 조합이야말로 전현무계획3가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게스트들이 식사 중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도록 만드는 분위기를 구축해왔고, 은광과 성재는 그 기대에 충분히 응했습니다.
팬들의 반응
방송 직후 해당 에피소드의 클립이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멜로디와 일반 시청자 모두 성재의 선배 걸그룹 DM 고백에 집중했으며, 자존심보다 황당한 듯 웃어넘기는 그의 반응이 "너무 성재스럽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은광의 성재 찬사도 널리 공유됐습니다. 리더와 막내, 성격이 정반대인 두 멤버의 관계가 비투비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14년이 지난 지금 은광이 성재를 그룹의 버팀목으로 지목한 것은 오랫동안 비투비를 지켜봐 온 멜로디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비투비, 다음은?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전역하는 과정에서 비투비의 단체 활동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지만, 팀은 꾸준히 함께할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성재는 2022년 전역 이후 음악과 연기를 병행 중이며, 파워풀한 보컬로 이름난 은광도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뷔 14주년이 다가오고 팬덤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지금, 전현무계획3 출연은 비투비가 왜 오래가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습니다. 컴백 발표도, 새 싱글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두 멤버가 앉아 밥을 먹고, 옛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멜로디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비투비: K-팝 생존의 역사
'Born to Beat'의 줄임말인 비투비는 2012년 3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7인조로 데뷔했습니다. 힙합 에너지와 팝 훅, 그리고 다른 아이돌 그룹이 따라오기 힘든 화음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초창기에는 꾸준한 앨범 활동과 탄탄한 국내 팬덤을 기반으로 활동했지만, 동시대 최상위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중적 돌파구를 마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힘든 시기에 해산하는 대신, 멤버 각자가 자신의 성장에 투자하면서 팀을 온전히 유지했습니다. 성재는 연기에 도전했고, 보컬 현식은 작곡에 더욱 매진했으며, 창섭은 솔리스트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다듬었습니다. 그 결과, 군 복무로 인한 긴 공백마다 비투비는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정체성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2022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할 즈음 비투비는 K-팝에서 보기 드문 팀이 돼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그룹. 2024년과 2025년 팬콘서트는 수천 명의 관객을 채웠고, 팬덤과의 유대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졌음을 증명했습니다.
예능에서 가볍게 건넨 은광의 "성재가 비결"이라는 말은 사실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 멤버의 따뜻함과 다재다능함이 팬, 동료, 그리고 더 넓은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재가 그런 찬사에 자랑스러워하기보다 조용히 고개를 숙이는 것, 그것이 바로 오랜 팬들이 그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