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U, 웹툰 원작 숏폼 드라마 '광안'으로 첫 연기 도전
K-팝 스타, 성준·스윙스와 함께 레진 스낵 오리지널 궁중 로맨스 주연으로 발탁

K-팝 스타이자 이달의 소녀 출신 솔로 아티스트 츄(CHUU, 본명 김지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레진 스낵이 제작하는 오리지널 궁중 로맨스 드라마 '광안'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입니다.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시절 이달의 소녀 멤버로 활동하다 독립 레이블 에이트알피(ATRP)를 통해 솔로로 독자적인 팬덤을 구축해온 그녀에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완전히 새로운 도전입니다.
'광안'은 배우 성준이 남자 주인공을 맡고,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배우로 함께 출연합니다. 원로 성격파 배우 김응수도 주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촬영은 2026년 4월 16일 마무리됐으며,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레진 스낵의 독점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캐스팅 발표만으로도 '광안'은 올해 가장 화제가 되는 숏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웹툰에서 스크린으로: 글로벌 히트작의 드라마화
웹툰 '광안'은 독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작품입니다. 작가 라혜의 원작에 소라의 그림, 육미화의 각색이 더해진 이 작품은 레진코믹스 생태계에서 오랫동안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2022년 이후 레진 US에서 3년 연속 로맨스 장르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레진코믹스에서도 2년 연속 로맨스 순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치열한 웹툰 시장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동시에 인기를 유지한 작품은 드뭅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탄탄하게 구성된 궁중 로맨스입니다. 한때 전쟁 영웅으로 칭송받던 세자 이현은 궁중 권력 다툼에서 패한 뒤 서궁으로 쫓겨납니다. 그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고 궁녀로 위장해 잠입한 자객 은우는 임무와 예상치 못한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게 됩니다.
레진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키다리스튜디오는 드라마화에서 원작의 핵심 설정과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화면에 맞게 캐릭터 역학과 극적 긴장감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코믹한 요소가 더해져 강렬한 로맨스와 궁중 암투 양쪽을 좋아하는 시청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폭넓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궁중 자객으로 첫 연기 데뷔: '광안' 속 츄
팬들에게 이번 캐스팅 소식은 놀라움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츄는 이달의 소녀 활동 이후 솔로로서 K-팝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고 매력적인 퍼포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드라마에 도전하는 것은 그녀에게 진정으로 새로운 영역입니다.
'광안'에서 츄는 세자 이현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고 평범한 궁녀로 위장한 자객 은우 역을 맡습니다. 냉철하고 계산된 위험성과 그 아래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이전에 레진 스낵 숏폼 드라마를 연출한 조바른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 한 명의 캐릭터도 목적 없이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역할이 제 역할을 다 한다."
츄의 연기 데뷔는 K-팝 아이돌이 드라마 영역으로 넘어오는 흐름의 일환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포맷 자체도 주목할 만합니다. 레진 스낵의 숏폼 구조는 세로 화면 시청과 에피소드형 모바일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 포맷은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윙스, 사극으로 첫 궁중극 도전
츄의 캐스팅이 화제였다면, 스윙스의 참여는 더욱 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본명 문지훈인 스윙스는 수년간 한국 힙합 씬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최근 배우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웹영화 '부귀원', 연극 '사내연애보고서'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에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촬영을 마쳤습니다.
'광안'에서 스윙스는 세자 이현의 충직한 호위 무관이자 오랜 동반자 남혁 역을 맡습니다. 묵직한 존재감과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을 요구하는 역할로, 39세의 스윙스는 새로운 도전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유의 직설적인 문체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촬영은 이미 끝났다. 성준 씨, 츄 씨 그리고 많은 분들과 함께했다. 광안이 나오면 꼭 봐달라." 스윙스는 39세에 진지하게 연기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왔습니다. "내가 끝이라고 말하지 않은 이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지금 많이 즐기고 열심히 하고 있다. 모멘텀은 꾸준히 나타나는 데서 나온다."
성준과 김응수: 탄탄한 중심축
남자 주인공 성준의 캐스팅은 새로운 포맷에 익숙한 이름을 더해줍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그는, 전쟁 영웅의 명성을 잃고 정치적 유배지에 놓인 세자 이현을 연기합니다. 겉으로는 왕족의 위엄을 유지하면서도 내면에 고독과 분노를 품고 있는 캐릭터로, 궁중 로맨스 팬들이 좋아하는 느린 감정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응수는 세자 이현에 맞서는 조정의 실권자 영상 역을 맡습니다. 적대적 권위자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그의 합류는, 드라마의 정치적 갈등 구도에 한층 무게감을 더합니다.
아이돌 퍼포머, 래퍼 출신 배우, 드라마 베테랑, 장르 강자까지 네 명의 주연이 한 작품에 모인 이번 캐스팅은 숏폼이든 아니든 전례 없이 독특한 조합입니다.
숏폼 드라마의 부상과 '광안'이 갖는 의미
레진 스낵이 '광안'을 제작하기로 한 결정은 더 큰 산업적 흐름과 맥을 같이합니다. 일반적으로 1~10분 분량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숏폼 드라마는 지난 2년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레진 스낵, 카카오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들이 독자층이 검증된 웹툰 IP 원작 드라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광안'처럼 미국과 한국에서 3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 웹툰을 원작으로 선택한 것은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원작을 이미 알고 사랑하는 독자층이 드라마의 홍보 사이클을 출발점부터 뒷받침해 줍니다. 이는 론칭 리스크를 줄이고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발표는 이번 작품을 라이선스 방식이 아닌 플랫폼 오리지널로 규정하고 있어, 회사가 각색과 유통 전략 전반에 걸쳐 완전한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존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온 레진 스낵에게 '광안'은 플래그십 타이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정확한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 촬영 종료 후 통상적인 후반 작업 기간을 고려하면 여름 혹은 초가을 공개가 유력합니다. 츄의 팬들, 스윙스의 연기 커리어를 응원하는 시청자들, 그리고 수년간 차트 정상을 지켜온 원작 웹툰의 독자들에게 '광안'의 공개가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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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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