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lue 정용화,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학교 체육관을 록 콘서트로 만들었다
초록우산 iLeader 프로그램 재능기부 현장에서 팬들이 사랑하는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영상 속 한 장면이 정용화라는 사람을 말해준다. CNBlue의 보컬이 무대에서 내려와 아이들 사이로 걸어 들어가 함께 뛰기 시작한다. 아이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뛰는 것이다. 학교 체육관은 진짜 록 페스티벌처럼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공간이 되었고, 아이들은 그 한가운데에서 그것을 경험하고 있었다.
2026년 5월 14일, 한국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은 정용화가 유튜브 캠페인 콘텐츠 시리즈 방과 후 수업시간에 자원봉사 음악 강사로 출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에피소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iLeader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정용화에게 이번 세션은 스타디움 콘서트나 음악 방송 무대가 아닌,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멘토링의 현장에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보여준 자리였다.
음악과 용기에 대한 수업
방과 후 수업시간 포맷은 각 분야 유명인들이 자원봉사 강사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교육적 가치와 오락을 함께 만들어내는 콘텐츠다. 정용화가 교실에 들어설 때, 그는 20년 이상의 프로 뮤지션, 가수,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경력을 함께 가지고 왔다.
그는 한 명 한 명의 공연을 듣고 세심하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작곡, 음악 제작, 무대 표현, 보컬 테크닉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들이었다. 대부분의 어린 아티스트들이 비싼 레슨이나 운 좋은 업계 인맥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종류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가장 돋보인 것은 세션의 감정적인 차원을 다루는 방식이었다. 이 아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전문적 교육의 부재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 정용화는 그 현실을 직접적으로 건드렸다.
세션을 마친 뒤 그는 말했다. "아이들의 눈에서 음악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이 보였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이 미래의 스타들과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합니다." 아이들에게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짧고 직접적이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가세요."
교실에서 콘서트 무대로
세션의 클라이맥스는 그 오후를 예상치 못한 무언가로 바꿔놓았다. 평소 체육 수업에 쓰이던 체육관이 록 페스티벌 무대로 변모했다. 조명, 음향, 그리고 에너지까지. 정용화가 이끄는 가운데, 아이들은 관중이 아닌 참여자로서 그 경험을 했다.
CNBlue와 자선 활동의 역사
이번 재능기부는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CNBlue와 소속 멤버들은 수년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다. 정용화는 2018년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에 5천만 원을 개인 기부했다. 조용히 진행되어 나중에야 알려진 일이었다.
이런 행동들은 단발성이 아니다. 유명세를 자기 홍보 이상의 것에 활용하려는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주는 패턴이다.
이 이야기가 K-엔터에 가지는 의미
한국 연예계는 때로 퍼포머들에게 가해지는 과도한 기대와 관리된 이미지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그런 맥락에서 이런 순간들은 다른 종류의 의미를 갖는다.
정용화는 의무이기 때문도 아니고 기획사가 홍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 때문도 아니라, 정말 그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 세션에서의 진심 어린 피드백, 무대에서 내려와 아이들과 함께 뛰었던 모습은 그가 진정으로 그 자리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정용화의 다음 행보
iLeader 세션 영상은 5월 14일 오후 6시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다. 즉흥 록 콘서트 피날레와 개인 멘토링 장면들을 직접 볼 수 있다.
2026년 CNBlue는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용화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그룹 멤버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런 커뮤니티 활동에도 시간을 내고 있다.
이날을 담아낼 단 하나의 이미지가 있다면, 아마도 훈련된 전문 뮤지션이 무대에서 내려와 학교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는 장면일 것이다. 음악은 함께 할 때 가장 좋은 것임을, 직접 몸으로 보여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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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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