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에스콰이어 화보,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이자 투피엠 멤버인 옥택연, 파네라이와 에스콰이어 코리아 협업 화보에서 탐험가 에너지를 발산 — 도쿄돔 콘서트와 넷플릭스 시리즈도 대기 중

|수정됨|5분 읽기0
Ok Taecyeon (right) and Seohyun in a promotional image for the KBS drama 'I Accidentally Stole the Male Lead's First Night'
Ok Taecyeon (right) and Seohyun in a promotional image for the KBS drama 'I Accidentally Stole the Male Lead's First Night'

옥택연은 언제나 시선을 사로잡는 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화보는 그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와 협업한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6년 5월호에서, 배우이자 투피엠 멤버인 옥택연은 노련한 탐험가의 기운을 온몸으로 담아냈다. 지금까지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화보 이미지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콘셉트: 거친 자연, 흔들림 없는 존재감

거대한 암석 지형과 날것의 자연미를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옥택연은 거칠고 역동적인 어드벤처 미학의 계보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시선은 촬영 내내 차분하면서도 날카롭다 — 광활하고 야생적인 환경 속에서도 절대적인 침착함을 전달하는 눈빛이다. 젖은 머리카락 스타일링이 시각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정제된 이목구비와 거칠고 가공되지 않은 배경 사이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이번 패션 연출은 고프코어 — 하이킹 코스에서 시작해 최근 하이패션 영역으로까지 뻗어 나간 아웃도어 유틸리티 미학 — 에 깊이 기대고 있다. 옥택연은 이 룩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탄탄한 체형을 활용해 다른 모델이라면 어색하게 입을 법한 의상에 구조적인 실루엣을 부여했다. 전체적인 인상은 임원실에도 베이스캠프에도 어울리는 인물 — 정밀한 장인정신과 극한의 모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파네라이의 세계관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파네라이는 옥택연을 한국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로 공식 선정하며 이 인연을 공식화했다. 개인 이미지가 브랜드의 모험적 철학과 합치하는 소수 글로벌 앰배서더 그룹에 합류한 셈이다. 스크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로 쌓아온 명성을 생각하면 더없이 자연스러운 파트너십이다.

멈추지 않는 커리어

5월 화보는 옥택연의 커리어가 실질적인 상승 궤도를 그리는 시점에 공개됐다. 지난 1년간 그는 전혀 다른 결의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영화 <그랑 메종 파리>에 이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까지. 후자에서 그는 커리어 최고의 상업적 수상을 거머쥐었다 — 2025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이다. 날카로운 액션과 따뜻한 로맨스를 모두 소화해야 했던 작품에서 옥택연은 시상식이 주목하는 기술적·감정적 균형을 갖춘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수상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것이 보여주는 일관성에 있다. 옥택연은 20년 가까이 한국 연예계의 주요 인물로 활동해왔다. 2세대 아이돌의 역사를 함께 쓴 투피엠의 멤버로 시작해, 이제는 대형 작품 주연을 거뜬히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25년 수상은 업계가 오래전부터 인정해온 사실을 공식화한 것 — 연기력만으로 평가받는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는 증거다.

앞으로: 넷플릭스 드라마와 도쿄돔

앞으로 몇 달은 옥택연 커리어 사상 가장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14일, 그는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울메이트>에서 프로 복서 요한 역으로 출연한다. 겉으로는 강인하지만 내면에 깊은 상처를 품은 인물 — 표면의 단단함과 감정적 복잡성이 대비되는 캐릭터다. 옥택연은 신체 준비와 감정 절제를 중심으로 캐릭터에 접근하며, 관객이 캐릭터의 아픔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가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점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배우들이 일본 시장 스트리밍 콘텐츠에 출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옥택연 급의 한국 스타가 일본 제작 넷플릭스 시리즈를 이끄는 것은 여전히 이례적이다. 이번 캐스팅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 나가는 옥택연의 영향력을 방증한다.

음악 쪽에서도 굵직한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투피엠은 2026년 5월 9·10일, 아시아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인 도쿄돔에서 '2PM JAPAN 15TH ANNIVERSARY CONCERT "THE RETURN"'을 개최한다 — 양일 모두 매진이다. 2011년 일본 데뷔 후 변함없는 현지 팬덤을 유지해온 투피엠에게, 도쿄돔 무대는 제도적 인정의 순간이다. 그 규모의 공연장은 오랜 시간 강렬한 임팩트를 쌓아온 팀에게만 허락된다.

이 순간이 옥택연에 대해 말하는 것

파네라이 콜라보, 에스콰이어 화보, 넷플릭스 시리즈, 도쿄돔 기념 공연 — 이 모든 것을 합산하면, 극소수만이 도달하는 커리어 정점에 선 아티스트의 초상이 그려진다. 패션·드라마·음악을 동시에 넘나들 만큼 폭이 넓고, 각 분야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만큼 깊이 있는 아티스트. 5월 화보의 탐험가 이미지는 잡지 콘셉트가 아닌 정확한 비유처럼 느껴진다. 옥택연은 수년간 낯선 지형을 개척해왔고, 그가 걸어온 길들은 이제 레거시라 부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 넓은 문화적 맥락에서 보자면, 이번 화보는 한국 스타들의 브랜드 파트너십 방식이 얼마나 정교해졌는지도 보여준다. 이전 세대가 단순히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면, 옥택연과 파네라이는 탐험·인내·정밀함이라는 브랜드와 인물 양쪽에 걸친 공유 서사를 함께 구축했다. 그 결과는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만들어진 파트너십이자, 특정 잡지 호수를 넘어 오래 남을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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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Chulwon
Park Chulwo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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