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T-ara 멤버 함은정, 드라마 주연과 신혼 생활 두 마리 토끼 잡다
MBC '제1의 남자'에서 쌍둥이 자매 1인 2역으로 시청자 사로잡는 가운데, 유명 감독과의 결혼 생활도 화제

아이돌 그룹 T-ara 출신 함은정이 MBC 일일드라마 '제1의 남자'에서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로 배우로서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함은정은 2월 27일 자신의 SNS에 극중 캐릭터 비하인드컷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함은정은 SNS 게시물에서 마서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자기 뜻대로 살면서도 내면에 끊임없는 외로움을 안고 있는 인물이라 단순한 악역이 아닌 공감 가는 캐릭터라고 소감을 밝혔다.
넓은 연기 폭을 요하는 1인 2역
'제1의 남자'에서 함은정은 쌍둥이 자매를 동시에 연기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맡았다. 유복하고 제멋대로인 마서린과 강인한 생명력의 오장미, 두 인물을 넘나든다. 최근 방송에서는 오장미가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언니 마서린의 신분을 빌려 가족에게 해를 끼친 이들에게 복수에 나서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 복수극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마서린으로 변장한 오장미가 오현경이 연기하는 악역 채화영의 음모를 하나씩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럭셔리 호텔에서의 대치, 이사회 사보타주, 감정이 격해지는 가족 장면까지 함은정의 폭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스크린 밖에서도 새로운 챕터
함은정의 활발한 작품 활동은 사생활에서의 경사와 함께 이뤄지고 있다. 2025년 11월 영화감독 김병우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계 인연으로 만났으며, 결혼 발표 전까지 교제 사실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했다.
김병우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연출가로 자리잡았다.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액션 영화 'PMC: 더 벙커'와 화제의 판타지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다.
함은정은 결혼 후 팬들에게 드라마 촬영과 결혼 준비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완치되지 않은 무릎 부상까지 감당했다고 고백했다. 참석해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에 모든 것이 기적 같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에서 실력파 배우로
함은정은 2010년대 초반 K-pop을 평정한 걸그룹 T-ara의 멤버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롤리폴리', '러비더비', '넘버나인' 등 중독성 강한 댄스곡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대규모 팬덤을 구축했다.
T-ara 그룹 활동 이후 함은정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점차 복잡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현재 '제1의 남자'에서의 1인 2역은 지금까지 가장 야심찬 연기 도전으로, 같은 장면 속에서 성격과 동기가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역할이다.
'제1의 남자'의 복수극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함은정의 섬세한 연기는 계속해서 드라마의 핵심 매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오랜 T-ara 팬들에게는 배우로서의 거듭된 성공과 행복한 결혼이 사랑받는 엔터테이너의 빛나는 새 장을 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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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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