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라이벌에서 예능 킹까지, '현역가왕3' 출연진 6인이 '아는 형님'에 떴다

전 EXID 멤버 강혜연과 솔지가 이끄는 파격 게스트, JTBC 인기 예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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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라이벌에서 예능 킹까지, '현역가왕3' 출연진 6인이 '아는 형님'에 떴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보컬리스트 6명이 경연 무대 대신 교실로 향한다. JTBC는 3월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 522회에 MBN '현역가왕3' 출연진을 게스트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이번 편을 시즌 최고 기대작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중 하나로 예고했다.

게스트 라인업은 우승자 홍지윤을 비롯해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 등 6인이다. 이들은 한국 최고 인기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치열한 무대를 펼친 아티스트들로, 이번에는 전혀 다른 도전에 나선다. '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의 종횡무진 유머와 빠른 입담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EXID 두 멤버의 길, 다시 하나로

이번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서사는 강혜연과 솔지에게 있다. 두 보컬리스트의 커리어는 걸그룹 EXID를 통해 영원히 엮여 있지만, 정작 같은 시기에 활동한 적은 없다. 강혜연은 EXID의 초창기 멤버였으나 그룹이 주류에 자리 잡기 전에 탈퇴했다. 솔지는 이후 메인 보컬로 합류해 EXID 전성기의 핵심 파워 보컬로 활약하며 뛰어난 음역과 감성적 전달력으로 호평받았다.

이 공유된 역사는 '현역가왕3'에서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 TOP7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연 무대에 함께 섰다. 결승 후 기자회견에서 솔지는 "같은 길을 걸었던 분과 무대를 함께하는 것이 초현실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혜연 역시 "솔지가 그룹의 유산을 이어가는 모습에 깊은 자부심을 느꼈다"며 "경연에서 함께한 여정이 마치 10여 년 전에 시작된 원을 닫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아는 형님' 출연에서는 이 인연이 더 깊이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능 관계자에 따르면 JTBC 제작진이 두 전·현 EXID 멤버 사이의 특별한 유대를 부각하는 코너를 특별히 기획했다. EXID의 파란만장한 초기와 기적적인 재도약을 기억하는 K-pop 팬들의 마음에 깊이 와닿을 순간이 될 전망이다.

우승자, 카오스를 만나다: 예고편이 보여준 것들

JTBC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예고편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은 6인의 게스트가 대열을 갖추고 입장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일반적인 예능 게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다.

예고편에서 솔지는 트로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올라운더 무대를 선보이며 K-pop 최고 과소평가된 보컬이라는 명성을 증명한다. 이수연은 '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을 즉석 인터뷰하며 자신감 넘치는 천생 예능 감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이라이트는 6인의 가수와 고정 출연진이 맞붙는 대결 코너다. 예고편에서 '현역 가왕 가수 vs 현역 예능인'으로 소개된 이 코너는 수년간 토요일 밤 시청률 정상을 지켜온 '아는 형님'다운 카오스적 에너지를 예고한다. '현역가왕3'에서 거침없는 질문 세례로 유명했던 김태연은 그 에너지를 고정 출연진에게 고스란히 쏟아붓고, 구수경의 파워풀한 가창 시범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 크로스오버가 중요한 이유

출연 시점은 우연이 아니다. '현역가왕3'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마무리됐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시즌 2 대비 화제성이 22.5% 상승했다. 우승자 홍지윤은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랭킹에서 1위에 올라 톱급 배우들까지 제쳤다.

JTBC로서는 '현역가왕3' 출연진을 확보함으로써 경연을 시청한 크로스오버 시청자를 잡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6인의 게스트는 가창력뿐 아니라 인내, 뜻밖의 인연, 예술적 재탄생 등 감동적인 개인 서사까지 함께 가져온다.

이 에피소드는 TOP7의 전국 콘서트 투어를 앞두고 방송된다. 이 투어에서 출연진은 경연 형식을 벗어나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특히 솔지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비트로트 아티스트가 트로트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도 화제다. 프로모터에 따르면 선예매 실적이 호조세로, 프로그램 팬덤이 방송을 넘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전환점

522회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현역가왕3'은 전통 트로트 가수, 뮤지컬 배우, K-pop 베테랑 등 전혀 다른 음악 배경의 아티스트를 같은 경연 무대에 세우며 새 지평을 열었다. 이 장르 교차 정신이 '아는 형님'으로 이어지며, 6인의 게스트는 한국 음악의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축소판이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경연 프로그램과 주류 예능 간의 크로스오버가 아티스트들이 더 이상 단일 장르에 갇히지 않는 성숙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신호라고 분석한다. 트로트 장르는 특히 눈에 띄는 르네상스를 맞이했는데, 지난 1년간 스트리밍 수치와 콘서트 관객이 크게 늘었다. 이 성장은 대부분 경연 프로그램이 젊은 세대에게 트로트를 처음 소개하며 이뤄졌다.

시청자에게 약속은 명확하다. 몇 달간의 경쟁 열기와 깊은 개인 이야기로 무장한 6인의 정상급 보컬리스트가 한국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예능 교실에 입장한다. '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이 프로 가수 6인을 상대로 버틸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예고편만 봐도 결과는 장관일 것이다.

'아는 형님' 522회는 3월 28일 토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재방송은 JTBC 공식 홈페이지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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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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