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자이언티, 신화 이민우 3월 결혼식 축가 확정
3월 29일 서울 강남 호텔 결혼식에 신화 전진·앤디 사회, 하하·김종민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 공개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역대급 축가 가수와 연예계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2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가수 거미와 R&B 아티스트 자이언티가 축가를 부르기로 확정됐다. 이민우는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에서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거미와의 인연은 특히 훈훈하다. 이민우는 두 사람이 같은 산후조리원에서 만나 친분을 쌓게 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 덕분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의 축가를 편하게 부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형제 같은 신화, 결혼식에서 다시 뭉치다
신화 멤버 전진과 앤디가 결혼식 공동 사회를 맡는다. 이민우가 사회를 부탁하자 두 멤버 모두 흔쾌히 수락했다. 전설적인 6인조 그룹 중 세 멤버가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결혼식은 미니 신화 동창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결혼으로 이민우는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네 번째로 결혼하는 신화 멤버가 됐다. 199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신화는 군 입대, 소속사 이적, K-pop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약 30년간 우정을 이어온 K-pop 역사상 최장수 보이그룹 중 하나다.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행렬
진행자 박명수가 가장 친한 연예인 친구를 묻자 이민우는 하하와 코요태 김종민을 꼽았다. 두 사람 모두 결혼식 참석을 확정했다.
이민우는 김종민의 참석 확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연예인들이 결혼식 참석 여부에 답을 잘 안 하기로 유명한데, 김종민은 '김종민(코요태)'이라고 정식 명칭까지 적어 바로 참석 확인을 보내왔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고, 김종민 특유의 진지한 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배우 송승헌도 참석 확정 하객 중 한 명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불참자는 비(Rain)로, 아내 김태희의 생일이 결혼식 당일과 겹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우는 이런 일정 충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빠가 된 지 3개월 만의 눈물 프러포즈
이번 결혼식은 이민우에게 매우 개인적인 여정의 결실이다. 2025년 12월 딸이 태어났고, 불과 3개월 뒤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에서 아내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에 포착된 그 장면에서 이민우는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고, 이 꾸밈없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민우의 아내는 재일교포 3세로, 두 사람은 2013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다. 아내에게는 전 관계에서 태어난 6살 딸이 있는데, 이민우는 방송에서 이 가족 이야기를 늘 따뜻하고 솔직하게 풀어놓고 있다.
1세대 K-pop 레전드의 새 출발
K-pop 1세대 황금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이민우의 결혼식은 단순한 연예 뉴스를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화는 칼군무, 파워 보컬, 팬덤 문화, 그리고 당시로서는 혁명적이었던 그룹 장수 활동의 틀을 세운 선구적 그룹이었다.
신화 형제들이 결혼식장에 나란히 서고, K-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이 하객석을 채우는 가운데 가정을 꾸려가는 이민우의 모습은, 젊은 시절의 우상이 오늘날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문 감동의 순간이다. 3월 29일 결혼식은 한 커플의 사랑뿐 아니라, 이후 모든 것에 영향을 준 한 시대의 한국 대중문화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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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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