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JTBC '효율적인 소개팅'으로 로맨스 복귀…박성훈·이기택과 호흡
네이버 웹툰 원작, 현대인의 소개팅을 통한 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한지민이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한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다. JTBC 주말극 '효율적인 소개팅'에서 박성훈, 이기택과 함께 주연을 맡은 그가 2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재훈 감독과 출연진은 평범한 소개팅이라는 소재를 깊이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의 비전을 공유했다.
현실에 뿌리내린 로맨스
네이버 웹툰 타리 작가의 동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호텔 구매팀 매니저 이의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에서는 유능하지만 연애에서는 늘 제자리인 그녀가 30대에 접어들어 수차례 연애 실패를 겪은 뒤, 소개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랑을 찾기로 결심하면서 매력이 전혀 다른 두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재훈 감독은 이 드라마가 의도적으로 거창한 서사를 피했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구하거나 억울한 누명을 벗기는 이야기가 아닌, 소개팅이라는 일상 속에서 의외의 긴장감과 드라마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의 연락을 기다리는 설렘과 주선자의 후속 질문에서 오는 묘한 어색함이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벽한 남자를 둘로 나누면
박성훈은 부드러운 외면 속에 단단한 내면을 지닌 목공방 운영자 송태섭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았던 그에게 이번 작품은 따뜻함으로의 의식적인 전환이다. 박성훈은 한지민에 대한 팬심이 출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현실적이고 일상 가까운 스토리텔링이 폭넓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택은 무대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극배우 신지수 역을 소화한다. 캐릭터의 자유분방한 생활을 체화하기 위해 바이크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했다. 그는 지수가 끌리는 것에 곧장 돌진하는 인물이며, 소개팅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고 소개했다.
이재훈 감독은 두 남자 주인공을 두고 인상적인 비유를 내놓았다. 완벽한 육각형 남자를 반으로 가른 것과 같다며, 각각 뚜렷한 장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어 누구를 선택할지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한지민이 그리는 현대적 로맨스
한지민은 이번 작품이 이전 로맨스 역할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의영의 이야기가 주변 사람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한정적이다 보니 현대인이 자연스럽게 체계적인 만남 방식을 택하게 된다고 했다. 앱이나 소개팅 같은 방식이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시대적 변화를 드라마가 편견 없이 담아냈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두 상대 배우의 대조적인 매력을 칭찬했다. 박성훈은 조용한 진심으로 보호 본능을 일깨우는 사람이라고 표현했고, 이기택은 신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의외의 성숙함과 진지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30대에 사랑을 찾는 시청자라면 친한 친구의 연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JTBC '효율적인 소개팅'은 2월 28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랑을 정말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 아니면 마음은 결국 자신만의 예측 불가능한 타이밍을 따르는지를 묻는 봄맞이 로맨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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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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