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윤, 미스트롯4 결승에서 할머니에게 바치는 감동 무대 선보여
가야금 병창 전공자, 이선희의 인연 열창으로 심사위원 극찬 받아

가야금 병창(가야금 반주와 함께하는 전통 성악) 전공자 홍성윤이 3월 5일 방송된 미스트롯4 결승 무대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무대를 바친 홍성윤은 이선희의 명곡 인연을 불러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할머니를 향한 진심 어린 헌정
인생곡 미션 무대에 오르기 전, 홍성윤은 할머니가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고백했다. 어린 시절 사실상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며, 누구보다 깊은 유대를 나누는 사이라고 회상했다. 그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밤 가장 기억에 남을 무대의 분위기를 미리 만들어냈다.
홍성윤이 미스트롯4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이야기다. 트로트 선배 최재명의 추천으로 출전한 그는 주류 트로트가 아닌 전통 음악 배경을 가진 무명의 도전자였다. 독특한 음색과 진정성으로 대회 내내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TOP 5 진출은 본인의 기대마저 뛰어넘는 성과였다.
심사위원들, 성장과 가창력에 극찬
심사위원 박선주는 찬사를 숨기지 못했다. 홍성윤에게 "한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희귀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트로트를 너무 좁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트로트의 위대한 가수들은 언제나 자신의 진심을 한 음 한 음에 담아왔다고 강조하면서, 아직 경험은 쌓아가는 단계이지만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대단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트로트 레전드 장윤정도 인상적인 비교를 남겼다. 홍성윤의 목소리에서 이선희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바로 그 비교를 불러온 노래를 과감하게 선택한 용기를 칭찬했다. 장윤정은 홍성윤의 가창력을 "황소 같은 추진력"이라고 표현하며, 한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비음 공명 기법을 도입해 이전 라운드 대비 확연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전통 음악 전공자로서 마이크와 무대 모니터를 다루는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라이브 무대 장비에 익숙해지면 성장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대전이 낳은 떠오르는 스타
TV조선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트롯4 결승에는 TOP 5 허찬미, 이소나, 홍성윤, 윤태화, 길려원이 제4대 트로트 여왕 자리를 놓고 경합했다. 총 3,000점 만점 중 마스터 심사 1,600점, 국민 투표 1,400점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홍성윤은 마스터 점수에서 90점대에서 100점까지 높은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들의 깊은 인정을 보여줬다. 부모님과 오빠, 그리고 사랑하는 할머니까지 객석에서 응원하며 이날 밤의 감동을 더했다.
홍성윤의 미스트롯4 출연은 고향 대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지역 정치인들도 공개적으로 응원에 나섰다. 전통 음악과 현대 트로트를 잇는 신선한 목소리로,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그의 여정은 이미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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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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