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가 JYP 성교육에 대해 한마디 한 이유

전소미는 2026년 3월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MC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EXO 멤버 카이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5세의 K팝 스타는 가벼운 토크쇼가 될 것 같았던 무대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내부 생활을 들여다보는 자리로 바꿔놓았습니다. 귀신 목격담부터 여권 세 개 고백,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가 트레이니들에게 성교육을 가르쳤던 방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까지, 이야기는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빠르게 올해 가장 화제가 된 예능 출연 중 하나로 떠올랐고, 전소미의 솔직한 폭로 장면들이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JYP의 67가지 트레이닝 프로그램 내부
MC 이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니 교육 시스템의 강도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전소미에 따르면 JYP는 트레이니들에게 약 67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합니다. 인성 개발, 예절 교육부터 학업 관리, 해킹 방지 프로토콜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까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한 내용을 다룹니다.
패널이 가장 도움이 안 됐던 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묻자, 전소미는 망설임 없이 성교육을 꼽았습니다. "집에서 이미 충분한 성교육을 받았어요. 부모님이 다 설명해주셨는데, JYP는 중요한 건 다 빼고 빙빙 둘러서 얘기하더라고요." 그는 JYP의 접근 방식을 중학교 도덕 수업과 비교했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존재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은 교묘히 피해 가는 방식이라고요. 이 발언에 스튜디오는 폭소로 가득 찼고, 온라인 팬 커뮤니티도 금세 들썩였습니다.
카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방식을 비교 사례로 들었습니다. SM 트레이니들도 화술, 예절, 학업 성취를 아우르는 빡빡한 커리큘럼을 소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는 "데뷔를 못 하면 학교로 돌아가야 하니까 학업 관리를 열심히 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와 전소미는 서울 내 옛 JYP·SM 건물 위치를 두고 사이좋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전소미는 어릴 때부터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2015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최종 데뷔조에서 탈락했습니다. 이후 2016년 프로듀스 101에서 858,333표를 받아 1위로 최종 선발되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가 됐습니다. 2018년 JYP를 떠난 후 프로듀서 테디가 공동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에 입단해 글로벌 솔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여권 세 개와 이국적이라는 칭찬
방송 후반부, 전소미는 자신이 여권을 세 개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 네덜란드, 캐나다 여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여행 시에는 네덜란드 여권을, 북미 방문 시에는 캐나다 여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탕후루 가게 줄을 서다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로 모르는 남성에게 번호를 요청받았는데, 마스크를 벗자 그가 전소미인 줄도 모른 채 남긴 말은 단 한마디였습니다. "이국적으로 생기셨네요." 스튜디오가 폭소를 터뜨렸고, 카이도 아이오아이 비슷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점쟁이, 귀신, 그리고 결혼 예언
전소미는 점집 방문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점쟁이는 올해 25살이 되는 2026년이 결혼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이후에는 기회가 드물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전소미는 "타이밍이 너무 안 맞아요"라며 웃음 반, 당혹감 반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점쟁이는 또 올해 영적인 문이 열릴 것이라고 했는데, 전소미는 이미 그 예언이 실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귀신을 네 번 목격했는데, 첫 번째는 집 화장실이었고 가장 극적인 장면은 로마 여행 중으로 무려 귀신 200마리를 한꺼번에 봤다고 합니다. 탁재훈은 화장실 귀신이 혹시 청하 아니냐고 무표정으로 말해 완벽한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전설적인 외모의 아버지
이날 방송의 따뜻한 순간은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상민은 매튜와 친분이 있다며 내가 만난 외국인 중 가장 잘생긴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옛 사진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모델 같은 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소미는 아버지가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어린 시절 배우 홍석천도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6년의 전소미: 예능부터 음악까지
이번 예능 출연은 전소미가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2026년 3월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JVKE와 "moonboy"를 발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5세인 전소미는 청소년기부터 공개적인 삶을 살아온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에서도 기업 교육 프로그램, 정체성, 초자연적 체험, 가족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며 이미지 관리보다 진정성을 택하는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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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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