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SF 본사 투어에 입이 딱 벌어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여의도 신사옥에 춤추는 로봇, 로봇 안내견, 우주선 인테리어까지

대한민국 대표 피트니스 스타이자 런닝맨의 간판 김종국이 여의도에 들어선 갤럭시코퍼레이션 신사옥에 발을 들이는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올린 영상에서 김종국은 사옥 곳곳을 탐방하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단순한 인테리어 구경이 아니었다. 100만 원으로 시작해 1조 원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이야기이며, 그 사옥은 그 성장 궤적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여의도 한복판의 우주 정거장
갤럭시코퍼레이션 신사옥은 "갤럭시 오디세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이름만으로는 다 표현이 안 된다. 김종국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곳이 평범한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마치 놀이공원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된 입구에는 몰입감 넘치는 테마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여러 매체가 "SF 영화 세트장"이라고 묘사할 정도다.
첫 인사를 건넨 것은 안내 직원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아이돌 로봇이었다. 소속사의 간판 스타 지드래곤을 모델로 제작된 이 로봇은 지드래곤의 히트곡 "Power"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와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고스란히 담긴 초현실적 환영이었다. 로봇견도 함께 등장해 김종국의 사옥 투어 안내를 맡았다.
사옥 내부는 우주 정거장 콘셉트에 충실했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문이 각 구역을 나누고, 회의실마다 기존 기업 문화의 틀을 깨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복도에는 우주 테마 식물이 놓여 있고, 최상층에서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20년 넘게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방문해 온 김종국도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피트니스 킹, 헬스장 없는 사옥에 당황
김종국다운 유머가 빛났다. 영상 제목부터 장난스럽게 "헬스장도 없는 회사"라고 적어놓았다. 유튜브 채널명이 "짐종국"일 만큼 피트니스가 삶 그 자체인 그에게,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사옥에 헬스장이 없다는 사실은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팬들은 "새 소속사에 처음 요청할 사항은 당연히 운동 기구 설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진솔한 고백이 있었다. 김종국은 이번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첫 경험이라고 털어놓았다. 30년 가까운 경력 동안 최소한의 매니지먼트 지원으로 활동해 온 그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직원들에게 "이 정도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보는 건 처음"이라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이 오직 자기 관리와 의지 하나로 긴 세월을 버텨왔음을 잘 아는 팬들에게 이 발언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초호화 라인업
사옥 투어를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화제인지 엿볼 수 있었다. 소속 아티스트 명단은 한국 문화계 아이콘의 총집합이다. 빅뱅의 리더이자 K-팝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지드래곤이 대표 아티스트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 송강호는 영화계의 무게감을 더한다. 2026년 3월 전속 계약을 맺은 샤이니 태민은 아이돌 스타 파워를 한층 강화했다.
2025년 합류한 김종국은 예능 분야를 대표하며, 음악·영화·예능·기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업계 분석가들이 "엔터텍" 기업이라 부르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비전, 즉 미디어·IP·커머스·기술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업상이 이 라인업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2019년 자본금 100만 원(약 750달러)으로 출발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성장은 경이롭다. 불과 6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매출이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드래곤의 2026년, 그리고 소속사의 기세
이번 사옥 투어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상승세가 한창인 시점에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고, 2026년 2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동 첫 무대인 두바이 헤드라이너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빅뱅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워밍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민의 합류로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졌고, 김종국은 방대한 예능 팬덤과 수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족에 합류시켰다. 우주 정거장 콘셉트와 기술 중심 설계가 돋보이는 여의도 신사옥은, 전통적인 연예 기획사를 넘어서겠다는 회사의 야심을 물리적으로 보여준다.
이 사옥 투어가 의미하는 것
겉으로 보면 피트니스 아이콘이 SF 사무실을 누비며 춤추는 로봇에 놀라고 헬스장 없음에 투덜대는 유쾌한 콘텐츠다. 그러나 이 영상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AI 기반 휴머노이드 퍼포머, 로봇 안내견, 몰입형 공간 디자인에 대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투자는, 업계가 단순 매니지먼트를 넘어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십 년간 거의 혼자 힘으로 업계를 헤쳐온 김종국에게,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었다. 자신의 커리어, 그리고 1990년대부터 몸담아온 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엿본 시간이었다. 투어 내내 그의 얼굴에 떠나지 않던 경탄의 표정이 말해주듯,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베테랑도 여전히 진심으로 놀랄 수 있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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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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