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주연 '디어 엑스', STARZPLAY '2025 베스트' 선정…K-드라마 중동·북아프리카 입지 굳혔다

CJ ENM 로맨스 스릴러, STARZPLAY 차트 꾸준히 상승하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상위 타이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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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주연 '디어 엑스', STARZPLAY '2025 베스트' 선정…K-드라마 중동·북아프리카 입지 굳혔다

CJ ENM의 로맨스 스릴러 디어 엑스가 STARZPLAY가 선정한 연말 리스트 '2025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플랫폼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10편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는 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한국 콘텐츠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다.

꾸준한 순위 상승

디어 엑스는 2025년 11월 6일 STARZPLAY에서 동시 방영을 시작했다. MENA 시청자들이 한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었고, 아랍어 자막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현지 시청자 유입에 결정적이었다.

STARZPLAY에 따르면, 디어 엑스는 방영 기간 내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초반 에피소드에서 플랫폼 Top 4에 진입한 뒤, 중반부에는 Top 3으로, 종반부에는 Top 2까지 올라섰다. 이 같은 일관된 상승 궤적은 작품의 서사적 흡인력과 MENA 구독자 사이에서 확산된 입소문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름다운 겉모습 뒤에 감춰진 진실

김유정이 연기한 백아진은 완벽한 외면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정상을 향해 전략적으로 올라가면서 자신이 이용한 사람들, 이른바 'X'를 남기게 된다. 김영대, 김도훈, 이율음이 함께 출연한 이 작품은 로맨스와 심리 서스펜스를 결합해, 야망과 기만, 감정의 가면이 치르는 대가를 탐구한다.

취약함과 계산적인 면모를 정교하게 엮어 내는 연출력 덕분에 시청자들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평론가들은 김유정의 백아진 연기를 그녀의 가장 성숙하고 섬세한 작품이라 평가하며, 밝고 청춘적인 이미지에서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봤다.

MENA 지역에서 존재감 키우는 K-콘텐츠

디어 엑스의 STARZPLAY 흥행은 중동·북아프리카 전역에서 한국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는 큰 흐름의 일부다. 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K-드라마 시청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STARZPLAY 같은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한국 라이선스 계약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CJ ENM은 이러한 글로벌 확장의 선두에 서 있다. 풍부한 드라마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 자막을 갖춘 동시 방영 전략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전통 시장 밖에서도 충성 시청자층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2026년을 향한 기대

디어 엑스가 2025년을 이처럼 강렬하게 마무리하면서, CJ ENM의 차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STARZPLAY '2025 베스트' 선정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이자, MENA 시청자들이 감정의 깊이와 장르 파괴적 서스펜스를 결합한 한국 스토리텔링에 목마르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한류가 동아시아와 서구를 넘어 확산되는 가운데, 중동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가장 유망한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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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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