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197분 광주 콘서트로 관객 사로잡다
트로트 스타 전국 투어, 대전·서울 공연 앞둬

가수 이찬원이 지난 주말 광주에서 197분간의 마라톤 공연을 펼치며 전국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3월 7일과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2025-2026 콘서트 찬가: 빛나는 날 투어의 일환으로, 관객들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무대를 만끽했다.
이번 투어는 기존 찬가 콘서트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2025년 10월 발매된 정규 2집 찬란의 수록곡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찬원 특유의 로맨틱 발라드와 신보의 컨트리팝 감성이 어우러진 세트리스트는 오랜 팬은 물론, 그의 음악적 변화에 이끌린 새 팬층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했다.
극장식 무대 연출
리프트를 타고 센터 스테이지에 오른 이찬원을 향해 관객들이 일제히 이름을 연호하던 순간부터, 광주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스펙터클이었다. 풀 라이브 밴드가 풍성한 사운드를 깔았고, 레이저 효과와 연극적 조명 연출이 컨벤션홀을 아레나급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세트리스트는 찬란의 컨트리팝 타이틀곡 '왠지 오늘'과 '너를 만나러 가는 길'로 경쾌하게 문을 열었다. 이찬원은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남진 등 트로트 레전드의 곡을 커버하며 경의를 표한 뒤, 미스터트롯 이후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하게 한 자신의 히트곡 무대로 이어갔다.
대전·서울 공연 예고
이찬원은 곡 사이마다 광주 관객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에너지와 따뜻함에 고마움을 표했다. 대형 공연장에서도 관객과 친밀한 교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평론가들이 꼽는 그의 최대 강점이자, 투어 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광주 일정을 마무리한 찬가: 빛나는 날 투어는 대전과 서울로 향하며, 아레나급 규모의 관객이 예상된다. 한때 니치 장르로 여겨졌던 트로트에서 전국 주요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이찬원의 저력은 그의 재능과 젊은 세대의 트로트 부흥을 동시에 증명한다.
올해 28세인 이찬원은 현대 트로트 가수의 새로운 커리어 모델을 써 내려가고 있다. 광주에서 선사한 197분의 무대는 이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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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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