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국제시장 2 위해 10kg 감량…함께한 동료들도 충격

핑계고 풍향고2 후일담 편에서 공개된 배우의 결사적 다이어트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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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or Lee Sung-min waves at a film press event, reflecting the dedication he brings to every project
Actor Lee Sung-min waves at a film press event, reflecting the dedication he brings to every project

배우 이성민이 4월 18일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자 풍향고 멤버들은 눈에 띄게 달라진 그의 외모를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이성민은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했을 때보다 확연히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결했습니다. 국민 영화 국제시장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후속작 국제시장 2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스스로 10kg을 감량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벼운 풍향고2 후일담으로 시작된 에피소드가 올해 핑계고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방송 중 하나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습니다.

4월 18일 뜬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핑계고 104화 "풍향고2 후일담은 핑계고"는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이 2025년 11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여행에서 촬영한 풍향고2의 비하인드 장면들을 되돌아보는 에피소드입니다. 본편 여행 콘텐츠는 2026년 1월에 방영됐지만 후일담 에피소드가 나오기까지는 반 년이 더 걸렸습니다. 제작진은 "다들 다른 일정들이 있었다"고 지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10kg 감량 고백, 스튜디오를 멈추게 하다

이성민이 등장하는 순간 유재석과 지석진이 굳어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요?"라며 지석진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고, 이성민은 특유의 건조한 말투로 단 한 마디를 돌려줬습니다. "일해야 하니까." 너무나 담담한 대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그 무심함이 오히려 변화의 규모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유재석은 방 안에 감돌던 의심을 이내 확인해줬습니다. 이성민이 현재 국제시장 2 촬영에 한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윤제균 감독의 2014년작 국제시장은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근현대 한국사를 한 남자의 희생으로 엮어낸 문화적 현상이었습니다.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수년간 이어져 왔고, 이성민의 신체적 헌신은 제작진이 얼마나 진지하게 이 작품에 임하는지를 방증했습니다.

지석진이 "그래도 영화인데 왜 그렇게까지?"라며 재차 물어보자, 이성민은 에피소드 최고의 명언을 남겼습니다. "먹고 살라니까." 뜻밖의 이중적 의미에 스튜디오가 폭소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시장 2 제작발표회 때 오면 다 말해줄게"라며 여운도 남겼습니다.

진지한 배우에서 예능 스타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이성민이 풍향고 출연이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되돌아본 대목이었습니다. 미생, 검사외전, 봉준호 감독의 옥자, 곡성 등으로 잘 알려진 베테랑 배우인 그는 이제 드라마나 영화보다 예능 출연으로 더 많이 알아본다고 밝혔습니다.

"길에서 사람들이 날 보면 드라마나 영화 얘기를 안 해요. 다들 풍향고 얘기를 해요. 그 고양이 밥그릇 사셨어요?라고 물어봐요." 오스트리아·헝가리 여행 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은 에피소드인 고양이 밥그릇이 이제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진 밈이 된 것입니다. 이성민 같은 배우에게 이 관찰은 웃음과 동시에 묘한 초현실감을 줬습니다.

진지한 드라마 작업과 가벼운 예능 사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건 한국 연예계에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성민은 카메라 앞에서 일부러 웃기려 하지 않는데도 진정성 있는 웃음을 이끌어내는 희귀한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나코, 황정민, 그리고 풍향고3의 꿈

에피소드 말미에는 자연스럽게 풍향고3 이야기가 나왔고, 모나코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성민은 포뮬러 1 그랑프리 시즌에 맞춰 여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F1 차들이 거리를 달리는 걸 직접 보면 대박일 것 같아. 직항이 없어도 1년 열심히 일하고 나면 가능하지 않겠어?" 양세찬이 동의하더니 한 발 더 나아가 다음 여행에 배우 황정민을 합류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끌어냈습니다. 황정민에게는 이미 모나코 인연이 있었습니다. 2018년 영화 공작 팀이 칸 영화제에 참석한 뒤 일행이 흩어질 때, 황정민 가족은 모나코에 며칠 들렀다는 것입니다. "모나코에 가면 그냥 황정민 씨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 되겠다"는 유재석의 말에 스튜디오가 폭소했습니다.

가상의 여행 드레스 코드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유재석과 양세찬이 오스트리아 여행 당시 옷 선택을 후회한다며 데님 데이, 면 데이, 그리고 가장 인기를 끈 아이디어인 유럽 한식당에서 한복 입기를 제안했습니다. "아무도 안 하니까 우리가 해야지. 황정민 씨가 오면 그도 꼭 입어야 해. 예외 없다"고 유재석은 강조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세관 사건, 전말이 밝혀지다

풍향고2 후일담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이제 전설이 된 오스트리아 세관 사건이었습니다. 이성민이 전말을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두 가지 요소가 겹친 것이었습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방송인이지만 오스트리아 입국 심사대에서는 완전한 무명이었습니다. 게다가 풍향고는 즉흥적이고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 콘셉트여서, "숙소가 어디냐"는 질문에 호텔 예약증을 내밀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수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을 만난 유재석은 눈에 띄게 당황했습니다. 지석진은 웃으며 "입술이 진짜로 떨렸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MC가 입국도 못 할 뻔했다." 이성민도 진지하게 거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위급 상황이었어.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고." 유재석은 결국 통과했지만, 이민국 심사대에서 꽤 긴 긴장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능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국제시장 2는 아직 촬영 중으로 공식 개봉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kg을 감량하면서도 예능 활동을 이어가는 이성민의 헌신은 이 후속작이 원작의 무게감을 충분히 인식하고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시장은 지난 20년간 가장 사랑받는 한국 영화 중 하나로, 그 유산이 주는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풍향고3에 대해서는 모나코가 유력 후보로 자리 잡았고, 황정민의 이름은 가상의 게스트 리스트에 올랐으며, 유럽 한식당 한복 아이디어는 이미 진지하게 검토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바쁜 엔터테이너 네 명이 다시 즉흥 여행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풍향고 팬들은 압니다. 그 불확실함이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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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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