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신기루,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 유쾌한 케미 폭발
20년 우정의 두 코미디언, 솔직한 입담과 깜짝 고백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SBS 인기 토크 버라이어티 아니 근데 진짜!가 3월 2일 방송에서 개그맨 이용진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 개그우먼 신기루도 함께 출연해 솔직한 고백과 유쾌한 입담, 깜짝 과거 사진 공개까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용진의 자신감 넘치는 고백
이용진은 프로그램 특유의 감옥 세트에 입장하자마자 MC 탁재훈과 패널들의 거침없는 질문 세례를 받았다. 27세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이용진은 "그때 완전 야쿠자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탁재훈은 여자 개그우먼들 사이에서 가장 결혼하고 싶은 남자 개그맨 1위에 뽑혔던 일화를 꺼내 놀렸다.
이용진은 오히려 당당하게 응수했다. 단체 회식 자리에서 진행한 비공식 인기 투표에서 항상 1위를 차지했다며 스스로를 "비인기 인기투표의 승자"라 칭했다. 카이는 "K-pop 아이돌도 이렇게까지 당당하게 자랑 못 한다, 패기의 끝판왕"이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
화제는 이용진의 철저히 비공개로 치른 결혼으로 이어졌다. 그는 결혼을 비공개로 한 것은 가족과의 합의였다며, 방송에서 사생활 관련 질문은 받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나 15년째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살짝 공개하며 "저는 한번 시작하면 쉽게 끊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용진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려 했지만 해당 분량이 통편집됐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아 패널들의 공감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신기루의 묘한 관계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신기루가 이용진의 특별 방문자로 등장한 순간이었다. 20년 우정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신기루는 "사랑과 우정 사이, 사랑을 넘어선 썸 같은 관계"라고 대담하게 선언했다. 이용진은 즉각 "차라리 죄수복 입고 전기고문 당하겠다"며 과장된 리액션으로 응수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이용진은 신기루의 독특한 유머를 칭찬하며 특유의 허풍 개그 스타일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코미디 클럽에서 처음 만났을 때 시치미 뚝 떼고 던지는 황당한 이야기에 바로 빠져들었다고 회상했다. 신기루가 둘이서 2박 3일 해외여행을 제안하자, 이용진은 "우리가 같이 갈 여행은 저승 여행밖에 없다"며 단칼에 거절해 폭소를 자아냈다.
깜짝 과거 사진 공개
이날 가장 따뜻했던 순간은 신기루의 중학생 시절 사진이 공개됐을 때였다. 16세 당시 체중이 90kg이었다고 밝힌 신기루에게 출연진 모두 "너무 사랑스럽다"며 입을 모았고, 지금과의 변화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날카로운 입담 속에서도 한국 대표 코미디언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이 빛나는 에피소드였다.
아니 근데 진짜!는 SBS에서 계속 방영되며, 한국 최고의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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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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