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MEOVV) 데뷔 EP MY EYES OPEN VVIDE: 첫 주 25.5만 장 판매, 더블랙레이블 첫 아티스트의 선언

미야오(MEOVV)가 2025년 5월 12일 데뷔 EP "MY EYES OPEN VVIDE"를 발매해 첫날 88,954장, 첫 주 255,005장을 판매했다. 여성 아티스트를 매니지먼트한 적 없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으로서, 이 수치는 대부분의 데뷔 그룹이 수년간 준비해야 도달할 수 있는 상업적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6월 첫째 주 한국음악콘텐츠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5월 20일까지 US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0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2025년 K-pop에서 더블랙레이블이 의미하는 것
더블랙레이블은 2015년 테디와 쿠시가 YG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로 설립했다. 첫 10년간 이 레이블의 정체성은 프로덕션 하우스에 가까웠다. 테디가 BLACKPINK 음악의 상당 부분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했으며, 더블랙레이블 스태프가 2010~20년대 YG 걸그룹 사운드를 규정하는 핵심적 음악적 선택을 내렸다. 하지만 그 기간 내내 레이블에는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자체 아티스트가 없었다. 미야오가 이를 바꿨다.
더블랙레이블의 첫 아티스트로 보이그룹이나 혼성 그룹이 아닌 걸그룹을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2025년 K-pop 걸그룹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aespa, IVE, ITZY, NMIXX, NewJeans, BABYMONSTER가 4·5세대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덜 포화된 보이그룹 시장 대신 이 시장에 진입하기로 한 것은, 레이블이 구축한 창작 자산과 미야오의 다국적 멤버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심층 분석: MY EYES OPEN VVIDE의 상업적 성과
한터 첫 주 255,005장은 미야오의 데뷔 EP를 2024~2025년 걸그룹 데뷔 중 상위권에 올려놓는다. 빅4(HYBE, JYP, SM, YG 본사)의 인프라 지원 없이 데뷔 EP로 첫 주 25만 장 이상을 달성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더블랙레이블은 YG 산하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미야오의 데뷔 판매량은 서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팬덤 구매력을 보여주는데, 이 카테고리는 모회사 레이블 아티스트에 비해 프로모션 규모 차이로 인해 역사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선공개 싱글 "HANDS UP"이 상당한 사전 작업을 해냈다. EP 발매 전인 5월 8일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야오의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안겼다. 공식 데뷔 EP 이전에 선공개 트랙으로 첫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팬덤이 본격적인 상업 캠페인 시작 전부터 음악 프로그램 차트에서 경쟁할 수준으로 조직화됐음을 보여준다. 엠카운트다운 1위는 EP 출시에 뒤따르는 것이 아니라 선행하는 모멘텀 서사를 만들어냈다. 또한 이 1위는 상당한 미디어 보도를 유발해 발매 직전 EP 선주문 트래픽을 증폭시켰다.
해외 상업적 성과는 데뷔 그룹으로서 독특한 의미를 더한다. US 톱 앨범 세일즈 10위, 빌보드 월드 앨범 4위는 국내 한터 집중이 아닌 실질적인 국경 너머 구매를 반영한다. 이 해외 수치는 그룹의 다국적 멤버 구성, 즉 엘라 그로스(미국), 안나(일본), 그리고 한국인 멤버들이 여러 시장에 동시에 진입할 수 있는 팬층 접점을 제공한 결과다. BLACKPINK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수년간 다듬어온 더블랙레이블의 글로벌 프로덕션 미학이 "MY EYES OPEN VVIDE"를 해외 앨범 유통 시스템에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 차트 1위와 해외 앨범 차트 진입을 데뷔 주에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5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드문 사례다.
그룹의 정체성: 다국적 구성, "DROP TOP", 프로덕션 계보
미야오의 다섯 멤버 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한국, 일본, 미국 배경을 아우른다. 그룹명 자체가 My Eyes Open VVide의 약자다. 타이틀곡 "DROP TOP"은 "HANDS UP"이 선공개 1위를 확보한 후 EP의 상업적 캠페인을 이끌었다. EP 전반의 프로덕션에는 더블랙레이블 하우스 스타일의 뚜렷한 특징이 담겨 있다. 저음역 베이스 구조, 가공된 보컬 편곡, 테디가 10년 넘게 YG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다듬어온 광택 있는 사운드 프로파일이 그것이다. BLACKPINK의 음악적 지문에 익숙한 청취자라면 "MY EYES OPEN VVIDE"가 인접한 음역대에 자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방이 아닌, 같은 프로덕션 전통에서 나온 것임이 분명하다.
전망
미야오의 데뷔 주 성적은 그룹에 대한 레이블의 지속적 투자를 보장하는 상업적 기준선을 확립했다. 데뷔 6개월도 안 돼 받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플래티넘 인증은 첫 주 판매가 일회성 스파이크가 아니라 누적 성과가 쌓여갈 바닥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 더블랙레이블에게 "MY EYES OPEN VVIDE" 데뷔는 순수 프로덕션 하우스에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로의 확장을 검증했으며, 2025년 후반 추가 그룹 프로젝트 발표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야오의 K-pop 경쟁적 걸그룹 시장 진입은, 프로덕션 계보와 다국적 멤버 구성, 선공개 프로모션 전략이 효과적으로 맞물릴 때 서브 메이저 레이블도 의미 있는 데뷔 주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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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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