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플러스 조회수 600% 급증 — 쇼미더머니12가 이끌었다

CJ ENM K-팝 플랫폼, 가입자 4500만 돌파…쇼미더머니12로 157개국 팬 유입

|5분 읽기0
엠넷플러스 조회수 600% 급증 — 쇼미더머니12가 이끌었다

CJ ENM 엠넷플러스가 글로벌 K-팝 팬들의 디지털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엠넷플러스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 수는 약 4500만 명에 달하며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한 투표 도구에서 출발한 플랫폼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 진화한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콘텐츠 조회수의 전년 대비 6배 증가다. 라이브 시청 역시 4배 뛰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엠넷플러스 고유의 '팬터랙티브(fan-teractive)' 콘텐츠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쇼미더머니12, 새로운 팬층을 끌어모으다

이번 성장세의 중심에는 쇼미더머니12가 있다. 2026년 1월 3년 만에 돌아온 Mnet 대표 힙합 서바이벌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전 세계 157개국·지역에서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특히 이용자들의 평균 시청 시간이 60분에 달해, 대부분의 스트리밍 플랫폼이 부러워할 수준의 몰입도를 보여줬다.

인구통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 가입자 중 약 32%가 10~20대 남성으로, 기존 여성 중심 이용자 구성에서 크게 달라졌다. 이는 3만 60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 24개 언어로 제출된 랩 벌스, 지코·크러쉬·박재범·GRAY·로꼬·제이통 등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업의 힘이다.

TVING과의 듀얼 플랫폼 전략도 한몫했다. 히든리그 시리즈 '야차월드'를 독점 공개해 새로운 시청자 유입 경로를 만들면서 기존 팬의 이탈도 막았다.

엠카운트다운 시너지, 글로벌 팬 참여를 이끌다

쇼미더머니12 외에도 엠넷플러스와 대표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의 시너지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한때 사전 투표 중심이던 플랫폼은 이제 활발한 팬 커뮤니티로 탈바꿈했다. 위클리 엠카운트다운 PICK먼슬리 엠카운트다운 PICK 등 팬 투표 기능을 도입하면서 이용자 체류 시간이 크게 늘었다.

엠카운트다운의 일평균 활성 이용자 수와 투표 참여자 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라이브 시청도 확대돼, 미국이 시청 국가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입하며 북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보여줬다.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친소(대기실 친구들 소개)'도 성공적인 스핀오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엠카운트다운 출연 전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를 보여주는 이 콘텐츠가 생방송·팬 투표·비하인드 콘텐츠를 잇는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로듀스101 재팬 신세카이, 글로벌 영향력 입증

엠넷플러스의 글로벌 흡인력은 한국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는다. 곧 방영될 일본 오디션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재팬 신세카이본방 전부터 놀라운 해외 관심을 받고 있다. 101PASS 시스템을 통한 사전 투표에 152개국·지역에서 참여했으며, 특정 시장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된 점이 인상적이다. 북미 참여 비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사전 이벤트 '101 Day'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106개 지역에서 시청자가 몰렸다. 엠넷플러스가 실시간 K-팝 콘텐츠 소비와 팬 인터랙션의 진정한 글로벌 거점이 됐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K-팝 디지털 놀이터의 다음 행보

가입자 4500만 명, 가속하는 참여 지표를 앞세운 엠넷플러스는 전용 K-팝 플랫폼 경쟁에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쇼미더머니12 같은 대형 콘텐츠, 엠카운트다운 연동 팬 인터랙티브 기능, 프로듀스101 재팬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가 팬들을 매일 불러들이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했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팬터랙티브 콘텐츠만의 재미를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PC 웹 시청 환경 강화를 통해 글로벌 Z세대를 비롯한 모든 이용자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니치한 투표 앱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변신한 엠넷플러스의 행보는 전 세계 팬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소통하는 방식의 가장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쇼미더머니12가 한창 열기를 더하고 프로듀스101 재팬 신세카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플랫폼의 성장 곡선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Jang Hojin
Jang Hoji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K-PopK-DramaK-MovieKorean CelebritiesAward Show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딩 중...

토론

로딩 중...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