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연애를 발표한 방식,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가수 이하이가 래퍼 도끼와의 열애를 세상에서 가장 독창적인 방식으로 알렸습니다. 바로 노래로 말이죠. 두 사람은 2026년 3월 27일, 공동 창립한 레이블 808 HI Recordings를 통해 첫 합작 싱글 "You & Me"를 발매하며 열애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도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며, 타블로이드 헤드라인이 될 수 있었던 소식을 진심 어린 창작적 선언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발표는 팬들에게 적지 않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열애 사실 자체뿐 아니라, 두 사람이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로 한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SNS 게시글도, 소속사 공식 입장도 아닌, 음악을 먼저 내보낸 것이었습니다. 팬들은 이 선택이 두 아티스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준다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신뢰로 쌓은 파트너십
두 사람이 공동 창립한 레이블 808 HI Recordings는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레이블 이름 자체에도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808'은 힙합과 R&B 씬에서 사랑받는 Roland TR-808 드럼 머신을 가리키고, 'HI'는 이하이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는 연인 관계를 앞서거나 그것을 넘어서는 창작 파트너십을 상징합니다.
본명 이하은인 이하이는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 1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십 대라고는 믿기 어려운 허스키하고 깊은 보컬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같은 해 싱글 '1,2,3,4'로 공식 데뷔하며, 단순한 듯 보이는 곡 안에 깊은 감정을 담아내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그는 주류 트렌드를 좇기보다 자신만의 예술성을 앞세우며, 한국에서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Jay Park이 설립한 힙합·R&B 레이블 AOMG에 소속되어 활동했으며, 계약 종료 후 808 HI Recordings 설립을 향한 준비를 조용히 이어왔습니다.
도끼는 어떤 아티스트인가
본명 주홍준인 도끼는 한국 힙합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을 오가며 오랫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입니다. 2005년 작사가·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 JK, 에픽하이 등 한국 힙합 황금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프로듀서이자 래퍼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2006년에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듀오 ALLBLACK을 결성하며 솔로와 협업 양쪽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도끼와 이하이의 여섯 살 나이 차이를 주목하는 시선도 있지만, 두 사람이 한국 인디 음악 씬에서 공유해온 뿌리가 어떤 차이보다 더 단단한 유대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반응: 놀라움에서 응원으로
양측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의 창작적인 면모에 많은 이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습니다. SNS에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방식대로 했다"며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이 빠르게 쏟아졌습니다. 단순한 열애 확인을 넘어, 실제 삶의 로맨스를 홍보의 순간으로 만들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확인 성명 대신 실제 곡을 발표하기로 한 선택은, 오랫동안 이미지 관리보다 진정성을 중시해온 두 아티스트의 팬들에게 특히 강하게 와닿고 있습니다.
"You & Me"는 현재 808 HI Recordings를 통해 발매되어 있습니다. 레이블의 첫 번째 릴리즈인 이 곡은 이하이와 도끼 개인의 중요한 이정표일 뿐 아니라, 두 아티스트가 함께 자신들의 이름 아래 새로운 창작 챕터를 열어가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두 아티스트에게 이것이 의미하는 것
이하이에게 808 HI Recordings는 오랫동안 쌓아온 창작적 독립의 결실입니다. 아이돌 메인스트림과는 항상 다소 다른 길을 걸어온 보컬리스트로서, 오랜 창작 파트너이자 이제는 연인이기도 한 사람과 함께 자신의 레이블을 운영하는 것은 그가 개척해온 예술적 행보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입니다.
도끼에게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고 유지해온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이어지는 작업입니다. 그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대형 기획사 시스템 밖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해온 프로듀서 겸 래퍼입니다.
"You & Me"가 정규 앨범의 예고인지 연속 합작 릴리즈의 시작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 아티스트의 팬들에게도, 한국 음악의 향방을 주목하는 이들에게도, 이번 발표는 로맨스만큼이나 예술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는 사건입니다. 808 HI Recordings의 공식 출범과 함께, 이하이와 도끼 모두 커리어에서 가장 창작적으로 의미 있는 챕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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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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