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강인한 이미지 벗고 KBS2 새 드라마 '심으면 연리리'에서 시골 생활 도전
첫 티저 공개…도시 임원에서 시골 초보 주민으로, 유쾌한 반전 매력 예고

범죄 스릴러와 액션 영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해온 베테랑 배우 박성웅이 커리어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KBS2가 새 가족 드라마 "심으면 연리리"의 첫 번째 티저를 공개하며, 그동안 박성웅에게 기대해왔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회의실에서 배추밭으로
박성웅은 극 중 서울의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 간부 성태훈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가족 전체가 시골 마을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성태훈은 도시의 세련된 삶에서 시골의 소박한 일상으로 급격히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도시로 돌아갈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첫 티저는 이 '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은 설정을 완벽히 담아냈다. 성태훈이 검은 봉지를 들고 밭에 도착해 당황한 표정으로 "내가 왜 여기 있지?"라고 묻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어 박성웅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스스로 비튼 대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미지를 바꿔준다길래 계약했는데, 사람 대신 배추를 묻는 건 처음이야."
과감한 이미지 변신
악역과 터프가이 역할로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스스로 패러디한 이 대사는 '심으면 연리리'가 박성웅의 파격 캐스팅에서 오는 코미디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신호다. 도시 가족이 시골 생활의 리듬과 부딪히며 벌어지는 문화 충돌을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상황 코미디로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박성웅과 아내 역의 이수경이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훈훈한 앙상블이 눈길을 끌었다. 두 배우는 예기치 않은 시골 모험 속에서 시련을 겪으면서도 더 단단해지는 부부를 연기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경은 출연진의 특별한 케미를 "진짜 가족 같다"고 표현했다.
방영 정보
"심으면 연리리"는 2026년 3월 26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가족 중심 스토리텔링으로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를 끌어온 주말 드라마 편성이 유력하다. 박성웅의 스타성과 공동체 삶의 따뜻함을 담은 매력적인 설정으로, 올 봄 가장 기대되는 신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년 넘게 강렬한 역할로 스크린을 장악해온 박성웅이 범인 대신 배추와 씨름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필요한 신선한 변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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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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