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첫 월드투어 피날레 앞두고 소아암 환자에 3000만 원 기부

걸밴드 QWER, 팬클럽 바위게와 함께 모은 기금으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방문

|6분 읽기0
QWER, 첫 월드투어 피날레 앞두고 소아암 환자에 3000만 원 기부

한국 걸밴드 QWER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QWER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3000만 원(약 2만 2000달러)을 기부하고 소아암 환자를 직접 방문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피날레 콘서트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이었다. 팬클럽 바위게와 함께 개최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이번 행보는, 자신들의 영향력을 선한 일에 사용하겠다는 QWER의 의지를 보여줬다.

의미를 담은 플리마켓

기부의 출발점은 2월 1일 열린 자선 플리마켓이었다. 초단, 마젠타, 히나, 시연으로 구성된 QWER은 공식 팬클럽 바위게와 손잡고 행사를 열었고, 모금된 전액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의 소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 것은 한 어린 팬의 사연이었다. 당시 입원 중이던 어린 팬이 보낸 메시지를 접한 멤버들은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병원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QWER 멤버들은 소아암 환자들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아이들 곁에 앉아 함께 그림을 그리고, 환자와 가족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심을 담은 말

QWER은 공식 성명을 통해 어린이들의 치료와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모든 아이들이 병을 이겨내고 꿈을 펼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는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진정성 있는 선행에 찬사가 쏟아졌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QWER의 기부금이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료 시설과 치료 환경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가정 의료 서비스와 장기 치료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팬 커뮤니티를 활용해 실질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K-pop 아티스트들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바위게를 모금 과정에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QWER은 아티스트와 팬의 유대가 콘서트장과 앨범 판매를 넘어 의미 있는 사회 공헌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대미를 장식할 ROCKATION HOMECOMING

자선 방문은 QWER 커리어 최대의 콘서트 이벤트를 눈앞에 두고 이뤄졌다.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3일간 앙코르 콘서트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 HOMECOMING ENCORE IN SEOUL'이 열린다. 2개 대륙 16개 도시를 순회한 데뷔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QWER의 ROCKATION 월드투어는 2025년 11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됐다. 그룹 최초의 대규모 해외 콘서트 시리즈로, 아메리카 8개 도시 공연 후 아시아 8개 도시를 돌며 라이브 밴드로서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펼쳐 보였다.

앙코르 콘서트의 부제 'HOMECOMING'에는 깊은 상징이 담겨 있다. 모든 것이 시작된 서울로의 귀환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서 국제 투어 아티스트로 급성장한 QWER의 여정을 따라온 팬들에게, 이번 서울 앙코르는 2023년 데뷔 이후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되돌아보는 순간이 될 것이다.

주최 측은 서울 공연에 확장된 셋리스트와 팬 인기곡의 새로운 편곡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몇 달간의 투어를 통해 갈고닦은 라이브 연주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세계 무대로

QWER의 여정은 최근 K-pop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야기 중 하나다. 타마고 프로덕션의 유튜브 프로젝트로 2023년 데뷔한 이들은 사전 녹음 반주 대신 라이브 연주를 전면에 내세우며 K-pop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각 멤버가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밴드 형식은 관객에게 진정성과 에너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4세대 아이돌이면서 밴드 포맷을 갖춘 독특한 위치는 K-pop의 세련된 프로덕션과 록·팝 밴드의 날것의 에너지가 만나는 지점에 QWER을 놓았다. 이 차별화된 포지셔닝은 전 세계에 열정적인 팬층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고, 팬클럽 바위게는 그룹의 음악 활동은 물론 자선 사업에서도 갈수록 활발한 역할을 맡고 있다.

QWER이 홈그라운드에서 첫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기 직전, 병원 방문과 기부 소식은 이미 특별한 주말에 감동적인 한 겹을 더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아이들에게는 힘든 시간 속 잠시나마 기쁨과 희망의 순간이었다. QWER에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성공이 진정한 친절과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행보

ROCKATION 투어가 마무리되면서 QWER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태생 밴드에서 열정적인 글로벌 팬덤을 가진 국제 투어 아티스트로의 급성장은 이들의 궤적이 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QWER이 보여주는 음악적 진정성, 팬과의 소통, 사회적 책임의 조합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3일간의 서울 앙코르에는 수천 명의 팬이 올림픽공원을 찾을 예정이며, 많은 이들에게 첫 QWER 콘서트가 될 것이다. 관객들은 최고 수준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세계 무대를 정복하고 돌아온 밴드만이 발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최근의 자선 활동 덕분에 이번 홈커밍은 한층 더 의미 깊어졌다. 최고의 무대는 마음으로 이끄는 아티스트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순간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Park Chulwon
Park Chulwo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K-PopK-DramaK-MovieKorean CelebritiesGlobal K-Wave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딩 중...

토론

로딩 중...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