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시청률 9.8% 자체 최고 경신…가족 갈등과 기업 음모 본격화
KBS 일일드라마, WBC 중계 편성으로 잠시 쉬어가며 가장 극적인 에피소드 남기다

KBS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가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음모, 가족 간 갈등, 삼각관계의 조짐까지 담아낸 8회에서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회 전국 가구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9.8%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전면에 나선 기업 암투
3월 4일 방송된 8회에서는 최재성이 연기하는 박태호가 차광수 분 최삼식을 앞세워 아델 그룹을 불법 인수하려는 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남성진이 연기하는 백준기가 적대적 인수 시도를 일시적으로 저지했지만, 박태호는 물러서지 않았다. 에피소드 말미에는 천희주 분 최유나를 이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하며, 더욱 은밀하고 치밀한 기업 야욕을 예고했다.
무너지는 모자 관계
이번 회의 감정적 핵심은 박진희가 연기하는 김단희와 아들 박민준(김경보 분)의 대립이었다. 단희는 찻집을 통해 민준이 여자친구와 함께 몰래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급히 학교로 달려간다.
마주한 자리에서 민준은 아델 그룹의 후계자가 되고 싶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고백한다. 20여 년간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쏟아부은 어머니의 노력이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가까웠던 모자 사이에 선명한 균열이 생기며 극의 감정적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삼각관계와 배신
최유나는 아델 그룹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 추가 디자인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자신만의 작품이 없던 그녀는 친구 백진주(남상지 분)의 파일을 몰래 가져가고, 이 배신은 앞으로 거센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강다빈이 연기하는 박현준은 민준과 진주의 비밀 만남을 주선하면서 진주에게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기업 권력 다툼과 맞물린 삼각 로맨스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WBC 중계로 잠시 휴식
붉은 진주는 KBS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 편성으로 3월 5일부터 9일까지 방송이 잠시 쉬어간다.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3월 10일 오전 11시 10분에 1회부터 8회까지 몰아보기 특별 편성이 마련되며, 같은 날 저녁 7시 50분에 9회가 방송된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갈등과 반전 속에서 맞이한 휴식이라 시청자들의 기다림이 더욱 간절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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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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