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범학, 20년 공백 깨고 '송큐멘터리: 다시 음악으로 시즌2' 출연

1991년 가요톱텐 골든컵 수상자, 데뷔곡 탄생 비화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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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범학, 20년 공백 깨고 '송큐멘터리: 다시 음악으로 시즌2' 출연

KBS의 음악 다큐멘터리 송큐멘터리: 다시 음악으로 시즌2가 26번째 주인공으로 가수 이범학을 선정했다. 혜성 같은 등장부터 돌연한 은퇴, 그리고 무대 복귀까지 36년 음악 인생을 조명한다.

차트를 뒤흔든 데뷔

이범학의 이야기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데뷔곡 "이별 아닌 이별"은 발매와 동시에 가요계를 강타했다. 이별 노래임에도 경쾌한 멜로디와 진심 어린 가사,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지며 시대를 대표하는 곡이 됐다.

이 곡의 위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당시 최고 권위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신인상과 10대 가수상까지 휩쓸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주인이 바뀐 노래

히트곡 이면에는 흥미로운 탄생 비화가 숨어 있다. "이별 아닌 이별"은 원래 솔로곡이 아니었다. 이범학이 보컬로 참여한 7인조 밴드 이색지대의 곡이었는데, 데뷔 앨범 발매 시 이범학의 솔로 앨범으로 재포장됐다. 같은 앨범에 자켓 사진만 바꿔 밴드 프로젝트가 하룻밤 사이에 솔로 커리어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곡의 산파는 작곡가 오태호다. 이색지대 출신인 오태호는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만든 히트 메이커로, 이범학의 2집 타이틀곡 "마음의 거리" 역시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20년의 침묵

2집 활동을 마친 뒤 이범학은 대중 앞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20년간 신곡도, 공식 활동도 없었다. 한때 정상을 호령하던 가수가 왜 무대를 떠났는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 궁금해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 오랜 공백의 이유가 처음으로 밝혀진다. 1990년대 초반 가장 빛나던 스타 중 한 명이 왜 조용히 무대를 떠났는지, 그 개인적 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

길고 긴 공백에도 이범학은 결국 용기를 내어 돌아왔다.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모색하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 방송은 화려한 데뷔와 은퇴의 미스터리뿐 아니라, 그를 다시 무대 위로 이끈 변화의 여정도 함께 담는다.

이범학송큐멘터리: 다시 음악으로 시즌2는 3월 1일 일요일 밤 11시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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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Chulwon
Park Chulwo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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