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윤희준 실장, '유 퀴즈'서 RIIZE 원빈 캐스팅 비화 공개
SM 캐스팅팀의 치열했던 인재 확보 비하인드 스토리

K-pop 최대 기획사의 치열한 인재 발굴 경쟁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개발센터 윤희준 실장이 RIIZE 멤버 원빈을 확보하기 위해 벌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것. '오늘이 역사가 되는 날'을 주제로 한 333회 방송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원빈을 잡아라, 캐스팅 전쟁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SM 캐스팅팀은 어디에나 있다"는 유명한 평판을 언급하며 RIIZE 원빈과 관련된 인상적인 일화를 꺼냈다. SM 직원들이 울산에서 올라오는 원빈을 서울역까지 마중 나가 다른 기획사가 접촉하기 전에 데려왔다는 것이다.
윤희준 실장은 "서울역까지는 아니었다"고 정정하면서도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회사 관계자들 눈에 띌 수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직원들에게 당장 가서 데려오라고 지시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일화는 대형 기획사 간 인재 쟁탈전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원빈이 기억하는 그날
특별 인터뷰에서 원빈 본인도 당시의 독특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분이 마스크를 씌워 주고 이름표를 가리라고 해서 좀 무섭기도 하고 당황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의 꾸밈없는 반응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K-pop 아이돌 스카우팅의 은밀한 면모가 새삼 조명됐다.
SM의 인재 발굴 시스템
SM에서 22년간 스카우팅부터 트레이닝, 최종 데뷔 멤버 선발까지 아티스트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해 온 윤희준 실장은 회사 운영에 대한 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에 따르면 SM에는 매년 약 15만 명이 지원하지만 실제 연습생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약 10명에 불과해, 선발률이 0.00867%에 그친다.
이날 방송에는 엑소 카이와 RIIZE 원빈이 특별 인터뷰에 출연해 윤 실장의 멘토링 스타일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재킷과 빨간 립스틱은 SM 연습생들 사이에서 일종의 상징이 됐고, 평가 때마다 무서운 존재로 통하는 재미있는 평판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K-pop 산업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번 방송은 K-pop 최대 기획사의 인재 발굴 시스템을 필터 없이 보여주는 귀한 기회였다. RIIZE 같은 5세대 그룹이 글로벌 차트를 장악하는 이 시대에, 원빈의 캐스팅 비화는 팬들이 무대 위 아이돌을 만나기 훨씬 전부터 벌어지는 치밀한 준비와 치열한 경쟁을 새삼 일깨워줬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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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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