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키 인 러브' 리뷰: 마지막 회가 어떻게 시청률을 화제성으로 전환시켰나
박은빈과 양세종이 이끈 호러 로맨스가 3.0% 첫 방송에서 7.9% 마지막 회까지 상승세를 만들었다.

〈스푸키 인 러브〉이 첫 방송 이후 화제성이 점진적으로 커진 보기 드문 K-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8월 24일 국내 언론이 인용한 닐슨코리아 수치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방영된 tvN 호러 로맨스 드라마의 최종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7.9%, 최고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해당 시리즈가 처음부터 압도적인 흥행작으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18일 3.0%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귀신을 본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케이블, 스트리밍, 숏폼 콘텐츠 전반에서 6주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박은빈과 양세종 주연의 이 드라마는 장르적 장치와 절제된 로맨스 서사, 그리고 눈에 보이는 플랫폼 상승세를 활용해 위험 부담이 큰 리메이크작을 올여름 가장 성공적인 K-드라마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핵심은 단순히 마지막 회의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로맨스, 판타지, 수사물이 뒤섞인 시장 상황 속에서 드라마가 자신만의 입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스푸키 인 러브〉는 초자연적인 요소를 수사 수단보다 감정적 장치로 우선 배치하며 차별화된 길을 찾아냈다.
이러한 관점은 매우 중요한데, 이 드라마가 처음부터 순수하게 공포를 자극하기 위해 설계된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극 중 귀신들은 점프 스케어(jump-scare)를 위한 도구라기보다, 해결되지 못한 기억에 더 가까웠다. 사건들이 제대로 작동할 때마다 극 중 인물들은 슬픔과 죄책감, 사회적 회피를 극복할 명분을 얻었으며, 덕분에 매 에피소드가 반복적인 로맨스적 오해로 치닫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결과물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극 중반부의 일부 전개는 서사적 개연성보다는 분위기에 치중한 느낌을 주었으며, 후반부 빌런의 등장은 때때로 두 주인공의 감정적 결실과 충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뛰어난 에피소드들은 시청자와의 암묵적인 약속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매 사건이 여리와 강욱을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게 공유할 수 있는가'라는 동일한 질문으로 이끌기만 한다면, 시청자들은 극의 톤이 변하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단순한 향수를 넘어선 리메이크가 필요했다
이 드라마는 2011년 한국 영화 <스펠바운드>를 원작으로 하지만, TV 시리즈 버전은 원작과는 다른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2시간짜리 영화는 강렬한 설정의 로맨스에 기대어 갈 수 있지만, 12부작 주말 드라마는 그 설정이 반복되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사건과 감정적 전환, 그리고 캐릭터의 이해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박은빈이 연기하는 천여리와 양세종이 연기하는 마강욱의 호흡이 핵심적인 시험대가 되었다. 여리의 귀신을 보는 능력은 자칫 단순한 장치에 그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시리즈는 이를 '고립'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모든 접촉을 위험하게 만들고, 모든 관계를 조건부로 만들며, 모든 구조를 감정적으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 힘으로 그려냈다.
강욱의 역할은 작품의 균형을 잡는 핵심이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검사라는 설정은 자칫 순수 판타지로 흐를 수 있었던 이야기에 법적 구조와 코믹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두 주인공이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공유하며 타인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율해 나갈 때 극의 설정은 가장 빛을 발했다.
하지만 향수만으로는 주간 시청을 지속시키기 어렵다. 더 강력한 신호는 시청률 곡선에서 나타났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이 드라마는 7월 18일 첫 방송 당시 3.0%로 시작해 8월 23일 전국 기준 7.9%로 종영했다. 이러한 변화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단순한 호기심에서 충성도 높은 시청 유지로 전환시켰다.
리메이크라는 맥락 또한 작품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이었다. 2011년 원작 영화는 로맨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압축적인 상업적 형식으로 버무린 점으로 기억된다. 2026년의 이번 드라마는 동일한 감정적 동력이 더 긴 러닝타임과 현대적인 스트리밍 시청 환경, 그리고 회차별 전개가 명확해야 하는 국내 주말 시간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증명해야 했다.
12부작이라는 구성이 위험 요소가 아닌 강점으로 작용한 이유다. 시리즈는 여리의 고립감, 강욱이 느끼는 공포의 황당함, 그리고 두 사람의 가짜 약혼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었다. 이러한 흐름 덕분에 마지막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결말은 단순한 장르적 보상을 넘어 하나의 서사적 목적지에 도달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수치가 증명하는 후반부 상승세의 흥행
드라마 '스푸키 인 러브(Spooky in Love)'의 주요 성과 지표가 모두 일관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8월 24일 인용된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의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7.9%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전국 9.0%, 수도권 8.9%에 달했다. 같은 보고서는 이 드라마가 해당 시간대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계열 비교를 통해 결과의 의미를 가장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7월 18일 3.0%로 시작한 첫 방송 시청률을 8월 23일 최종회 7.9%까지 끌어올리며, 시작 대비 4.9%포인트 상승, 즉 약 1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마지막 주에 시청률이 급등한 것이 아니라, 단순 시청자를 충성도 높은 반복 시청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음을 시사한다.
7월 18일 첫 방송(3.0%)과 8월 23일 최종회(7.9%)의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을 비교한 라인 차트. 0% 3% 6% 8% 첫 방송\n7월 18일 최종회\n8월 23일 3.0% 7.9% 전국 시청률: 3.0%에서 7.9%로 상승 출처: 2026년 7월 18일 및 8월 23일 한국 언론이 인용한 닐슨코리아 자료
글로벌 차트 성적은 국내에서의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6년 8월 10일~16일 주간 넷플릭스 공식 톱 10 페이지에 따르면, '스푸키 인 러브: 리미티드 시리즈'는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차트 진입 5주 차에 270만 회의 시청 횟수와 2,83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한국 언론들 또한 넷플릭스 데이터를 인용하며, 이 시리즈가 5주 연속 글로벌 비영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이번 결말이 단순한 해피엔딩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를 설명한다. 7.9%의 국내 시청률은 이 드라마가 한국의 주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음을 방송사에 증명한다. 넷플릭스 3위라는 순위는 작품의 설정이 본래의 시장을 넘어 세계적으로 통했다는 사실을 제작진에게 보여준다. 이 두 가지 성과의 결합이야말로 진정한 성취다.
수도권 데이터는 국내 흥행의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 닐슨코리아의 8월 24일 집계 자료에 따르면, 마지막 회의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7.9%, 최고 시청률은 8.9%를 기록했다. 이는 마지막 회의 흥행이 단순히 전국 단위의 표본에만 의존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또한 광고주와 방송사들이 프리미엄 드라마의 성과를 판단할 때 주목하는 수도권 시청층까지 확실히 잡았음을 입증했다.
넷플릭스의 집계 방식은 글로벌 데이터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게 만든다. 해당 플랫폼에 따르면 2026년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이 드라마는 270만 회의 시청 횟수와 2,83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차트 진입 5주 차를 맞이했다. 순위가 주 단위로 집계되고 비교 분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위라는 성적이 압도적인 지배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가 방영 중반까지 꾸준히 새로운 시청자를 발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출시 첫 주에 기록하는 일시적인 수치 급증보다 로맨스 드라마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지표다.
숏폼 데이터는 이 전체적인 흐름을 완성한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관련 디지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5억 7,000만 회를 넘어섰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에피소드 시청이 아닌 프로그램 관련 클립을 합산한 것이므로 주의해서 해석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해당 작품이 메인 방영 기간 외에도 어떻게 지속적으로 회자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뒤늦게 유입된 시청자들이 전체 에피소드를 시청하기 전, 작품의 정서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장르의 혼합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
하지만 차트 성적만으로는 시청자들이 왜 이 작품에 머물렀는지 설명할 수 없다. 〈스푸키 인 러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령을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닌, 관계를 풀어가는 하나의 언어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매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귀신 사례들은 여리와 강욱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이해관계인지, 로맨스인지, 혹은 그보다 더 견고한 무엇인지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은빈은 이 드라마에 정서적 절제미를 부여했다. 그녀의 연기는 여리라는 인물이 단순히 귀신에 홀린 재벌 상속녀라는 전형에 머물지 않게 했다. 캐릭터가 보여주는 경계심은 냉소라기보다 생존을 위한 습관처럼 느껴졌다. 이러한 차이가 중요했던 이유는, 마지막 회가 약속한 '평범한 온기'가 단순한 신파를 넘어 시청자에게 충분히 납득되어야 하는 가치였기 때문이다.
양세종이 연기한 강욱은 극의 톤을 조절하는 위험 요소를 품고 있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검사라는 설정은 자칫 과장된 코미디로 흐를 위험이 있었으나, 드라마는 그 공포를 인물의 성격을 부드럽게 만드는 장치로 활용했다. 그의 불안함은 법정물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동시에, 여리를 향한 신뢰가 깊어짐에 따라 로맨스가 단순히 고백 장면의 반복에 의존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옹성우의 악역 변신은 극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드라마가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균형을 항상 완벽하게 맞춘 것은 아니며, 후반부 일부 전개에서는 주인공 커플의 분량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역의 서사는 매주 반복되는 로맨스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압박감을 제공하며 극의 후반부를 견인했다.
조연들이 다루는 에피소드들은 주인공의 서사를 방해하기보다 이를 거울처럼 투영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배신으로 남겨진 영혼, 가족에 대한 후회, 혹은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들은 드라마 전반에 흐르는 정서적 문법을 형성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여리의 능력이 단순히 초자연적인 현상을 접하는 힘이 아니라, 모두가 이미 떠나버린 뒤에도 홀로 남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고단한 책임감임을 시청자에게 일깨워주었다.
이 지점이 바로 이 드라마가 단순한 기계적 판타지 로맨스물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절차 중심의 구성은 자칫 각 귀신을 단순한 퍼즐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뛰어난 에피소드들은 증거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에서 강욱이 어떤 사람으로 변해가는지, 그리고 여리의 저주가 일종의 주체성이 될 때 그녀가 어떤 삶을 일궈낼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각 사건을 깊이 있게 다뤄냈다.
스토리의 일부가 된 시청자 반응
마지막 주에 접어들며 현대 K-드라마의 수용 방식이 여러 시간축을 동시에 가로지르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실시간 시청자들은 시청률을 통해 결말에 반응했고, 넷플릭스 시청자들은 글로벌 순위표를 통해 작품의 위상을 높였다. 관련 디지털 콘텐츠 데이터를 인용한 한국 측 보도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시청자들은 8월 18일 기준 관련 클립의 누적 조회수를 5억 7천만 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확산세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어떤 드라마는 TV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온라인에서만 화제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해외로 뻗어 나가지 못한 채 TV 시청률에만 안주할 수도 있다. 〈스푸키 인 러브〉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상당한 규모로 달성해냈다. 이 작품이 올해 최대의 글로벌 현상까지는 아니었을지라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견될 만큼 독특하면서도 주말 정시 시청을 유도할 만큼 친숙함을 갖춘 미드레인지(mid-budget) 장르 로맨스의 유용한 모델이 되었다.
반응이 모두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리와 강욱의 로맨스에 더 집중된 결말을 원했으며, 이러한 비판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살펴보면 더 넓은 층의 시청자들이 작품의 구조를 수용했음을 알 수 있다. 첫 방송 대비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이 4.9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은 단순한 SNS상의 화제성보다 더 강력한 증거다.
엇갈린 반응은 오히려 이 드라마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준다. 스푸키 인 러브(Spooky in Love)는 단순히 애틋한 눈빛과 일상적인 결말만을 다루는 미니멀한 로맨스가 아니었다. 로맨스 팬들에게는 미스터리적 요소를 견뎌내길 요구했고, 미스터리 팬들에게는 인물들의 정서적 치유에 관심을 두길 요구한 장르적 결합물이었다. 결말이 때때로 양측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을지언정, 전체 방영 데이터는 충분히 많은 시청자가 그 기회비용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음을 보여준다.
팬 커뮤니티 측면에서 볼 때, 후반부의 시청률 상승은 결말에 참여적인 성격을 부여했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결말에 반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가 대중적으로 수치상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러한 흐름은 결말에 대한 담론의 방식을 바꾼다. 모든 지표가 이야기가 제대로 안착했는지에 대한 논쟁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종영 그 이후
tvN과 CJ ENM에 있어 스푸키 인 러브는 실질적인 교훈을 남겼다. 차기 수출 대상이 될 K-로맨스는 국내 방송 문법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대신 확실한 훅(hook), 장르의 톤 변화를 소화할 수 있는 출연진, 그리고 TV와 OTT 시청자를 동시에 붙잡아둘 수 있는 충분한 연속적 보상이 필요할 뿐이다.
박은빈에게 이번 드라마는 정교한 연기력과 감정 조절 능력으로 증명해 온 커리어에 장르적 스펙트럼까지 확장시킨 또 하나의 성공작으로 남았다. 양세정의 경우, 그간의 차분한 행보를 뒤로하고 보다 경쾌하고 글로벌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로맨스물로 자리매김했다. 피날레의 마지막 장면은 친밀한 정서를 담아냈으나,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시사점은 더욱 광범위하다. 감정의 규칙이 단순하고 데이터 곡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한국형 장르 로맨스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점이다.
이제 관건은 방송사들이 이 작품의 외형을 모방할 것인가, 아니면 구조를 모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외형을 따라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유령, 가짜 약혼, 범죄 해결,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구조를 따라 하는 것은 훨씬 까다롭다. 〈스푸키 인 러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자연적 설정과 로맨틱한 장애물, 그리고 매주 이어지는 사건들이 모두 하나의 감정적 해소라는 지점을 향해 정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설정만을 빌려온 후속 드라마들은 기존의 성적을 재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지표는 종영 이후의 지속성이다. 만약 이 시리즈가 8월 23일 이후에도 지역별 넷플릭스 차트에 계속 이름을 올린다면, 이번 피날레는 단순한 종영 주간의 반등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견 가치를 지닌 '라이브러리 타이틀'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게 된다. 반면 흥행세가 빠르게 꺾인다면, 국내에서의 상승세는 강력한 방송 성공으로 기록되겠지만 글로벌 측면에서의 해석은 다소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하나의 명확한 결론은 남는다. 〈스푸키 인 러브〉는 스스로 구축한 규칙 안에서 성장하며 그 결말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흥행은 요행이 아닌 정밀한 계산 아래 이루어졌으며, 피날레는 그 수치들에 일관된 감정적 형태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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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 & TV Correspondent · KEnterHub
Television and drama correspondent covering Korean series from first script reading to finale. Baek Seoyun tracks casting news, OTT release strategies, and the creative teams behind Korea's biggest shows, with a particular interest in how K-dramas travel to glob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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