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의 충격적 행보에 '스푸키 로맨스' 신기록 경신
4화, 6.5% 시청률 최고치 경신…양세종이 차에 치이는 충격 클리프행어에 시청자 패닉

tvN 초자연 로맨스 드라마 스푸키 로맨스가 지난 7월 27일 일요일,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률 급상승을 이끌어냈다. 주인공인 검사 마강욱(양세종 분)의 불투명한 운명을 다룬 충격적인 엔딩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 전국 시청률은 최고 6.5%, 평균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4회는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천여리(박은빈 분)를 지키기 위해 귀신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며 30일을 버텨온 강욱은, 납치범으로부터 여리를 구하려다 질주하는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여리가 오열하던 순간, 강욱의 얼굴을 한 형체가 그녀의 곁에 나타나면서, 지난 4회 동안 응원해 온 이 남자가 살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귀신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 통의 전화로 이어지는 사랑
이번 회차의 감정적 흐름은 보다 차분한 전개로 시작됐다. 지난 3회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신체 접촉을 하며 여리의 저주가 강욱에게 옮겨간 이후, 강욱은 여리의 삶을 평생 괴롭혀온 귀신들을 갑작스럽게 목격하고 그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
여리는 규칙을 단순하게 제시했다. 모든 신체 접촉을 중단하면, 약 한 달 뒤 유령을 보는 능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생판 남을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에 대해 미안함을 숨기지 않으며 사과했다. 강욱 역시 그녀를 오해했던 모든 순간에 대해 사과했다. 이 진심 어린 대화는 두 사람 사이의 벽을 서서히 허물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령과 함께 사는 삶은 이론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다. 강욱은 종교 의식부터 공포 영화 몰아보기, 심호흡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했으나, 밤마다 반복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의 공포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해결책이 아닌 도움을 얻기 위해 다시 여리를 찾았다. 여리는 그의 모든 전화를 받아주며, 홀로 죽은 자들과 함께 살며 오랜 시간 체득한 대처법들을 하나씩 알려주었다.
하루하루, 귀신 이야기에 움츠러들던 검사는 점차 의연해졌고, 관찰력이 깊어졌으며, 두려움도 줄어들었다. 드라마는 그의 변화를 영웅적인 각성이 아닌, 인내와 심야의 통화, 그리고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존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극히 인간적인 적응 과정으로 묘사했다. 시청자들에게 단 하나의 몽타주로 압축된 이 30일간의 시간은, 한 시즌 내내 이어졌을 법한 서서히 타오르는 로맨스의 감정적 무게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희생
강욱이 마침내 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조용히 감사함을 전한 순간, 그는 마지막으로 간절한 호소를 남겼다. 그는 손을 뻗으며 여리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여리는 이를 거절했다. 이미 그에게 한 달간의 공포를 안겨준 그녀로서는, 그를 다시 위험 속으로 끌어들일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설령 우연히 만난다 해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해 줘"라는 그녀의 마지막 말은 시청자의 심장을 찌르는 듯한 충격을 안겼고, 이 장면은 곧 한국 소셜 미디어에서 올해 가장 애틋하고도 비극적인 명장면 중 하나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이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빌런 박승재(김도완 분)가 여리를 납치해 차에 태워 급히 떠나버렸다. 강욱은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도로로 뛰어들어 차 앞을 가로막았고, 결국 대가를 치러야 했다. 화면은 암전되었고, 다시 나타난 화면 속에는 울먹이는 여리가 강욱의 얼굴을 한 누군가를 붙잡고 있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그들이 품에 안고 있는 것이 한 남자인지, 아니면 영혼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이러한 모호함은 정밀하게 계산된 장치였다. 이민수 감독과 최정미 작가가 이끄는 제작진은 K-드라마 특유의 로맨틱한 관습과 진정한 초자연적 긴장감을 혼합하며, 장르적 기대를 교묘히 활용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누군가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박은빈(여리 역)의 마지막 모습은 바로 그 균형을 완벽하게 집약해 보여준다.
모든 지표에서 기록적인 수치 달성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푸키 로맨스 4회는 전국 유료 플랫폼 평균 시청률 5.8%,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당시 기록했던 5.3%를 뛰어넘은 수치로, 해당 시리즈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평균 5.7%, 최고 6.3%를 기록하며 동일한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 주목할 점은 tvN의 핵심 타겟층인 2049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전국 및 수도권 수치 모두에서 거둔 성과다. 케이블 드라마가 프라임 타임에 2049 시청률로 지상파를 제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취이며, 이는 박은빈과 양세종의 화면 속 케미스트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를 입증한다.
4회 연속 상승세를 그리는 시청률 추이는 드라마가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시청층을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정적인 클리프행어가 배치된 데다, 여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CL 그룹 후계자 강민환(옹성우 분)을 비롯한 서브 스토리라인들도 이제 막 예열 단계에 접어든 만큼, 드라마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해 보인다.
팬 반응: 주말 드라마가 화제의 중심에 서다
일요일 저녁, 팬 카페부터 X(구 트위터)에 이르기까지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회 엔딩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 직후 몇 시간 만에 "마강욱이 귀신인가?"라는 문구가 트렌드에 올랐다. 지난 몇 주간 여리와 강욱의 관계를 응원해 온 팬들은 이번 절벽 엔딩을 마주하며 당혹감과 슬픔, 그리고 씁쓸한 유머가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시청자는 구조 장면에서 보여준 양세종의 신체적 연기, 즉 긴박함과 찰나의 결단, 그리고 충격의 순간 등을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대목으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스푸키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층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한편, 박은빈은 1인 2역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여리는 유령 예절을 지키는 논리적인 모습과 서서히 피어나는 로맨스를 조율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증명했던 특유의 정교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해당 드라마에 차량을 협찬 중인 볼보는 박은빈의 캐릭터가 S90을, 양세종의 캐릭터가 XC60을 주행하는 가운데, 시청률 급상승에 발맞춰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두 모델 모두 드라마의 흥행 상승세를 활용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tvN 드라마 스푸키 로맨스 5회는 8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nior Entertainment Correspondent · KEnterHub
Senior entertainment correspondent with a wide-angle view of Korean show business. Seung Jung covers celebrity news, variety television and award season, and writes the interviews and features that connect individual stories to the larger currents of Korean entertainment.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