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Kids dominATE 월드투어, 1억8590만 달러 수익으로 K팝 투어 역사 새로 쓰다

8인조 그룹, 중남미·북미·유럽 전 대륙에서 박스스코어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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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Kids dominATE 월드투어, 1억8590만 달러 수익으로 K팝 투어 역사 새로 쓰다

2025년 7월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 Stray Kids는 단순히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것이 아니었다. K팝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상업적 성과를 거둔 투어 캠페인 중 하나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 8월 24일부터 로마 피날레까지 11개월에 걸친 dominATE 월드투어는 3개 대륙 29회 스타디움·아레나 공연에서 130만 장의 티켓을 판매하고 1억8590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모든 대륙 일정에서 K팝 박스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것은 단일 투어 사이클에서 어떤 K팝 아티스트도 이룬 적 없는 성과다.

대륙별 기록 분석

dominATE의 규모는 대륙별 성적을 들여다보면 더욱 선명해진다. 최대 규모인 북미 일정은 13회 공연에서 49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76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의 북미 투어 사상 최고 수익으로, 기존 스타디움급 퍼포머들이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유럽 일정은 역대 기준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8회 공연에서 39만1000명이 관람했고, 64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공연당 평균 관객 약 4만9000명, 평균 수익 약 806만 달러는 투어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K팝 라이브 공연에 대한 유럽의 수요 증가와 대형 축구 경기장 선택이 맞물린 결과다.

K팝 투어의 신흥 시장으로 여겨지던 중남미도 독자적인 강세를 입증했다. 8회 공연에서 36만1000장의 티켓을 판매하고 41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공연당 평균 4만5000명 이상의 관객 수는 중남미의 K팝 수요가 불과 몇 년 전까지의 니치 영역을 훌쩍 넘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 맥락에서 본 성과

dominATE의 성취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난 10년간 K팝 투어 시장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팬데믹 이전에는 아시아 밖에서 꾸준히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K팝 아티스트가 손에 꼽혔다. 팬데믹 이후 최상위 그룹들이 아레나에서 스타디움으로 급격히 도약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Stray Kids는 이전 투어에서 이미 상승 궤적을 보여줬지만 dominATE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도약이었다.

1억8590만 달러의 총수익은 Stray Kids를 K팝 내에서가 아니라 2025년 글로벌 투어 아티스트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려놓았다. 단일 투어에서 1억 달러를 넘기는 것 자체가 매년 소수의 서양 아티스트만 달성하는 이정표다. 그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Stray Kids는 K팝이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 최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K팝 투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

dominATE 투어의 성공은 Stray Kids 자체 커리어를 넘어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서양 시장에서 K팝의 스타디움급 투어 모델이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럽 축구 경기장과 중남미 대형 야외 공연장을 채운 역량은 K팝 라이브 관객의 천장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둘째, 대륙별 수익 분포는 글로벌 시장의 성숙을 보여준다. 북미가 전체 수익의 약 41%, 유럽 35%, 중남미 22%를 차지하며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되지 않은 구조는 K팝 투어 수익이 지리적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셋째, 이번 투어의 재무 실적은 K팝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프로모터, 공연장 운영사, 스폰서와 협상할 때 더 강한 위치에 서게 해준다. dominATE의 파급 효과는 앞으로의 투어 사이클에 두루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의 전망

Stray Kids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최정상급 라이브 아티스트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dominATE 월드투어는 단순히 기록을 깬 것이 아니라 K팝 그룹이 국제 무대에서 도달할 수 있는 한계를 재정의했다. 그룹이 계속 성장하고 팬덤 STAY가 확장되는 가운데, K팝이 글로벌 투어 최상위에서 경쟁할 수 있느냐는 더 이상 질문이 아니다. 남은 질문은 그 천장을 얼마나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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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Chulwon
Park Chulwo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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