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KARMA로 첫 MAMA 대상 수상 — 7년간의 빌보드 1위 7연속 대기록
KARMA의 기록적 성과가 2025 MAMA 어워즈 역사를 새로 쓴 과정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11월 29일, 첫 MAMA 대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정규 4집 KARMA로 '올해의 앨범'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7년 만에 K팝 최고 무대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도시를 뒤흔든 대형 화재 참사의 여파 속에서 치러지며 30년 어워즈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이 수상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2025년 8월 발매된 KARMA는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발매 첫날 200만 장 이상 판매, 첫 주 303만 장 돌파, 스포티파이 첫날 스트리밍 1,826만 회로 그해 K팝 앨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6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KARMA 옆에 찍힌 숫자는 이전 스트레이 키즈 앨범과 같았습니다. 1위. 빌보드 약 70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7연속 1위 데뷔라는 대기록이었습니다.
7년, 1위 7연속
이 수상의 무게를 가늠하려면 맥락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MAMA 초기 대상 시대를 호령한 선배 그룹들보다 한 세대 뒤입니다. KARMA 발매 시점에 이미 데뷔 동기 대부분을 넘어선 이들은, 빌보드 200 역사상 가장 꾸준한 차트 기록을 조용히 쌓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KARMA가 이룩한 것은 돌파가 아닌 결실이었습니다. 통계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을 마침내 완성한 앨범이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200 1위 앨범 7장은 갈수록 상업적 규모가 커졌습니다. ODDINARY(2022)가 문을 열었고, 5-STAR(2023)가 자체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ATE(2024)는 스포티파이 첫날 1,5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KARMA는 이 모든 것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내 앨범 판매만으로 첫 주 29만 6,000장을 기록하며, 더 위켄드의 'Hurry Up Tomorrow'에 이어 2025년 전체 전통 앨범 판매 2위에 올랐습니다.
디스코그래피 전반에 걸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추이가 보여주는 것은, 체계적으로 팬층을 확장한 그룹의 궤적입니다. KARMA의 수치는 바이럴 순간이나 운 좋은 크로스오버의 결과가 아니라, 4년간 쌓인 팬 투자의 결실이었습니다. 방찬이 MAMA 무대에서 "아직도 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라고 말한 것은 진심이었습니다. 겸손한 체가 아니라, 지표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대상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룹의 솔직한 반응이었습니다.
MAMA 대상의 의미
MAMA '올해의 앨범' 대상은 단일 차트 수치를 넘어서는 무게를 지닙니다. MAMA, MMA, 골든디스크와 함께 K팝 4대 연말 시상식 대상 중 하나이며, 비평적 호평과 대규모 팬덤이 교차하는 지점의 그룹에 수여돼 왔습니다. 역대 수상 그룹에는 방탄소년단(BTS), 엑소, BLACKPINK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트레이 키즈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은 상업적 도달뿐 아니라 예술적 정당성의 인정을 의미합니다.
시상식 자체도 감동을 더했습니다. 행사 며칠 전 홍콩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왕복코트 화재 참사를 배경으로, 2025 MAMA는 레드카펫을 취소하고 묵념으로 시작하는 '절제된 연출'로 진행됐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수상 소감을 조의로 시작한 뒤, 팬들에게 향했습니다. "진심으로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저희의 음악과 무대가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슬픔과 감사의 이중 울림이, 이미 감정적으로 고조된 관객에게 특별한 힘으로 전달됐습니다.
경쟁 속 빛난 대상
2025 MAMA는 대형 스토리라인이 넘쳐나는 밤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이 '올해의 아티스트' 포함 4관왕으로 수년간의 공백을 딛고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세븐틴은 '최우수 남자 그룹'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aespa는 '최우수 여자 그룹'과 '최우수 댄스 퍼포먼스' 포함 4관왕에 올랐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는 '올해의 노래'를 차지하며, K팝과 서양 아티스트 협업곡 최초 MAMA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의 앨범' 대상은, 스트리밍 시대에도 앨범 중심 예술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KARMA는 바이럴 가능성 있는 곡의 모음이 아닌, 평론가와 팬 모두가 하나의 작품으로 받아들인 8곡 완성체였습니다. 대상은 곧 포맷에 대한 인정이기도 합니다. 앨범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확인입니다.
파급 효과와 전망
KARMA 성공의 파급력은 K팝 생태계 전반으로 퍼졌습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연이은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2025년 후반 발매된 DO IT이 8번째 연속 1위 데뷔를 달성하며 국적 불문 역사상 어떤 아티스트도 이루지 못한 일관성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K팝이 일회성 크로스오버가 아닌 지속적인 창작 활동으로 메인스트림 침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증거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를 꼽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팬덤 STAY에게 이 대상은 더 개인적인 의미였습니다. 아쉬운 결과와 업계의 회의론 속에서도 지켜온 충성이 마침내 인정받은 순간이었습니다. MAMA 수상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발표한 2026년 월드투어의 사전 티켓 수요는, 이 그룹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KARMA 시대는 홍콩 무대에서 정점에 도달했고, 그 어떤 기준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성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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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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