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박진영이 원더걸스 성인 기념으로 클럽에 데려간 사연 공개

원더걸스 리더 출신 선예가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자신의 첫 클럽 경험이 JYP 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박진영의 인솔 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3월 6일 방송된 이 에피소드에서 함께 출연한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박진영의 특별한 성인식
선예가 원더걸스 출신 유빈,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를 자택으로 초대해 직접 차린 음식을 대접하던 중 이야기가 시작됐다. 세 사람이 아이돌 시절 추억을 나누는 가운데, 가희가 원더걸스 활동 시절 어떤 놀이를 즐겼는지 물었다. 선예는 처음에 해외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는 무난한 대답을 내놓았다.
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클럽에는 가본 적 없냐고 다시 물었고, 이때 유빈이 진짜 이야기를 꺼냈다. 첫 클럽 나들이를 기획한 장본인이 바로 박진영이었다는 것이다. 유빈에 따르면 선예와 멤버 예은이 한국 법정 성인 나이인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박진영이 직접 성인 축하 클럽 투어를 선언했다. 이미 성인이었던 유빈도 함께 합류해 넷이서 밤나들이에 나섰다.
든든한 멘토의 면모
선예는 이 특별한 외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젊은이들이 혼자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보다 믿을 수 있는 어른과 함께 음주와 유흥 문화를 배우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경험하게 될 거라면 안전하고 올바른 환경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게 그의 철학이었다.
스튜디오 패널은 따뜻한 반응을 보이며 박진영을 진정한 책임감 있는 멘토라고 칭찬했다. 과잉보호도, 방치도 아닌 직접 함께하며 절제와 배려의 본보기를 보여준 그의 방식에 공감이 쏟아졌다.
K-pop 멘토십의 한 장면
이 에피소드는 한 시대를 정의한 멘토-아티스트 관계의 진솔한 단면을 보여준다. 원더걸스는 2007년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텔미, 노바디 등 히트곡으로 2세대 걸그룹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진영은 프로듀서를 넘어 멤버들의 성장기를 함께한 인생 선배였다.
2013년 결혼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선예는 이날 방송에서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기꺼이 나눈 덕분에 시청자들은 K-pop 황금기를 향한 향수에 젖는 동시에, 공식 석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설적 프로듀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었다.
화려한 무대와 차트 1위 뒤에는 진심 어린 관계와 돌봄, 그리고 한국 음악사의 큰 이름들을 키워낸 멘토십의 순간들이 있었음을 이 방송은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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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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