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AR, 판도라와 함께 새로운 장을 열다

버추얼 K-밴드 테사(TESSAR)가 한국 전통의 색채를 현대적인 팝 록 틀에 담아낸 두 번째 싱글 ‘Pandora’를 발표하며 새로운 막을 열었다. 지난 2026년 10월 1일 공개된 이번 신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테사를 처음 접하는 리스너들에게 이번 발매는 그룹의 핵심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테사는 전형적인 댄스 팝 형식을 따르기보다 라이브 밴드 사운드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구축된 버추얼 아이돌 밴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Pandora’는 테사의 데뷔 싱글 ‘Alle Korea’의 뒤를 이어, 현대적인 K-팝 프로덕션과 한국적 음악 정체성을 연결하려는 프로젝트의 지향점을 이어간다. 이번 싱글은 댄스/팝 및 팝 록으로 분류되지만, 이는 곡의 넓은 범주를 설명하는 수식어에 불과하다. 이 곡의 핵심은 거친 기타 리프와 탄탄한 밴드 편곡, 그리고 한국 전통 현악기인 해금의 독특한 음색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러한 조합은 일반적인 버추얼 팝 데뷔작들과 차별화되는 날카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며, 공식 뮤직비디오는 테사의 초기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더욱 선명해진 정체성을 담은 두 번째 싱글
TESSAR(테사)는 TANK ENM 소속의 3인조 버추얼 K-밴드다. 멤버는 제로(Xero), 카제(Kaze), 라이(Rai)로 구성되었으며, 보컬과 베이스, 드럼 중심의 라인업을 갖춘 프로젝트다. 앞서 코리아중앙데일리는 이 그룹의 멤버들이 AI로 생성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TESSAR를 확장되는 버추얼 K-팝 영역에 위치시키는 동시에, 일반적인 아바타 기반의 댄스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밴드라는 형식은 음악적 상호작용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즉,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이나 시각적 세계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리듬과 악기 구성, 편곡을 통해 구현되는 사운드를 지향한다.
이러한 기대는 신곡 “Pandora”의 핵심이다. 이번 싱글은 버추얼 정체성을 음악적 실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대신 강렬한 록 사운드의 기반과 해금의 표현력 넘치고 때로는 날카로운 음색 사이의 긴장감을 중심으로 곡의 색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이들의 음악적 방향성은 단순히 버추얼 캐릭터를 위한 전자음악 사운드트랙이 아닌, 한국적 색채가 가미된 팝 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통 악기는 단순히 장식으로 쓰이지 않았다. 해금은 곡의 주요 색깔로서, 현대적인 팝 구조 속에서도 청자들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참조점을 편곡에 부여한다.
이번 발매는 TESSAR가 도입 단계를 넘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뷔 싱글이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과정이라면, 두 번째 싱글은 그 정체성을 확장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단계다. 'Alle Korea'가 프로젝트의 첫 공적인 사운드를 확립했다면, 'Pandora'는 이와 연관되면서도 한층 더 응축된 컨셉을 선보인다. 더욱 강렬해진 기타 사운드와 두드러진 전통적 음색의 활용은 매 발매마다 그룹의 음악적 특징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Pandora' 발매 구성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Pandora'와 'Pandora(inst.)' 두 트랙이 수록되었다. 인스트루멘탈 버전은 곡의 편곡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아이돌의 경우 인스트루멘탈 곡이 퍼포먼스나 커버, 팬 메이드 콘텐츠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되지만, 버추얼 밴드에게는 캐릭터 이면에 구축된 음악적 세계관을 강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보컬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 백킹 트랙을 통해 리스너들은 기타와 리듬 섹션, 그리고 해금의 선율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크레딧에 따르면 이번 곡의 작사는 달하(Dalha)가 맡았으며, 작곡은 달하와 LiO가 공동 진행했다. 편곡은 한덕용이 담당했으며, 기타 연주는 한덕용, 디지털 에디팅은 TESSAR가 맡았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이번 프로젝트가 밴드 중심의 구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이번 발매는 단순히 비주얼 컨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공개된 정보들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및 에디팅에 참여한 구체적인 역할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유통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는 TANK ENM이 담당한다.
타이틀곡 ‘Pandora’는 자연스럽게 금기된 상자가 열리는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만, 현재 공개된 발매 정보 어디에도 곡에 대한 상세한 스토리라인이나 특정한 서사적 해석은 첨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음악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제목은 이 트랙을 더 강렬한 사운드로 나아가는 통로로 설정하며, 편곡은 이러한 대비감을 극대화한다. 기타의 압박감 사이로 흐르는 해금의 애절한 선율은 인위적인 서사 없이도 극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구분은 대중이 기존의 정형화된 요소와 제작진의 해석을 구분해 나가는 단계에 있는 신인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공식 뮤직비디오가 중요한 이유
1theK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Pandora' 뮤직비디오는 해당 채널의 공식 뮤직비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된다. 1theK는 공식 발매 음원을 다루는 음악 전문 플랫폼이기에, 이번 영상은 단순한 홍보용 재게시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이 영상은 테사(TESSAR)나 곡 제목, 혹은 그룹의 최신 작업을 검색하는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해당 싱글로 연결되는 공식적인 통로 역할을 한다. 영상의 유튜브 ID는 4nYr7Lnue9M이며, 본 기사에는 공식 임베드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에게 뮤직비디오는 사운드와 정체성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데 있어 특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 퍼포머는 라이브 공연, 인터뷰, 그리고 실물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통해 신곡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확장할 수 있다. 반면 버추얼 밴드는 캐릭터 디자인, 환경, 움직임, 그리고 음악의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이러한 정체성의 상당 부분을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이미 익숙한 행위에 곁들여지는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그룹을 소개하는 기초적인 과정의 일부가 된다.
이번 발매와 관련해 확인된 가장 확실한 정보는 음악 자체에 집중되어 있다. 즉, 10월 1일 발매일, 두 번째 싱글이라는 점, 1theK를 통한 공식 배포, 밴드 라인업, 그리고 해금이 가미된 팝 락 편곡 등이다. 발매 시점에서 'Pandora'는 차트 성적이나 시청자 수에 대한 주장이라기보다, 사운드와 정체성을 선언하는 작업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K-팝의 버추얼 확장 속 테사(TESSAR)의 위치
테사(TESSAR)의 이번 발매는 가상 및 AI 생성 아티스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이들의 등장은 퍼포먼스, 저작권, 제작 및 팬덤에 관한 실질적인 질문을 던지지만, 당장 직면한 예술적 질문은 더 단순하다. 과연 가상 아티스트가 대중이 인지할 수 있는 음악적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단발성 컨셉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언정, 일관된 음악적 결정을 담은 연속적인 발매가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이 형성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곡 “Pandora”는 그룹의 음악적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테사는 단순히 기술적 실험의 대상으로만 제시되지 않는다. 이번 신보는 확고한 장르적 방향성을 지닌 편곡, 명시된 크리에이터진, 그리고 독특한 악기 조합을 강조한다. 해금은 곡에 한국 전통의 색채를 더하며, 록 기반의 구성은 친숙한 현대적 포맷 안에서 음악을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균형감은 가상 아이돌에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강력한 멜로디와 기억에 남는 훅, 그리고 실재감이 느껴지는 리듬 섹션이라는 음악적 본질을 원하는 리스너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 밴드가 실제 아티스트 그룹과 공유하는 과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참신함은 첫 클릭을 유도할 수 있지만, 리스너를 지속적으로 불러들이는 힘은 음악적 연속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사(TESSAR)의 두 번째 싱글은 단순히 타이틀이 주는 의미 그 이상을 갖는다. 데뷔곡인 'Alle Korea'의 정체성을 충분히 계승하면서도, 데뷔 당시의 공식을 답습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새로운 질감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렬해진 기타 사운드와 해금 중심의 색채를 활용한 'Pandora'는 이러한 과제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곡의 차트 성적이나 구체적인 팬 반응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기에, 이번 발매를 검증된 상업적 돌파구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번 작업의 의의는 보다 즉각적이며 국한적이다. 즉, 테사에게 두 번째 공식 음악적 지표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이 사운드가 독보적인 시그니처로 자리 잡을지, 혹은 야심 찬 초기 실험에 그칠지는 향후 발표될 싱글과 라이브 콘텐츠, 그리고 대중의 반응에 달려 있다.
테사의 향후 행보는 무엇인가
테사르(TESSAR)의 다음 행보는 일관성 여부에 달려 있다. 이들은 세 명의 버추얼 멤버, K-밴드 지향성, 탱크 엔엠(TANK ENM)의 매니지먼트, 그리고 현대적 록 질감과 한국 전통 악기를 결합하려는 의지라는 명확한 초기 틀을 구축했다. 향후 과제는 이러한 설정들을 일회성 효과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더욱 심화시킨 추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다. 더 폭넓은 결과물이 나온다면 멤버들의 보컬과 악기 연주 역할이 다양한 템포와 분위기, 곡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andora”는 이 프로젝트가 버추얼 밴드라는 형식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명확히 보여줄 여지를 남겨두었다. 대중은 향후 영상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음악이 무대 중심의 콘텐츠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그룹이 발매 주기 외에는 어떻게 소통할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의문들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으며, 현재 공개된 자료 중 확정된 일정은 없다. 당분간은 공식 뮤직비디오가 그룹의 현 방향성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TESSAR는 두 번째 싱글 'Pandora'를 통해 콘셉트뿐만 아니라 사운드만으로도 명확히 각인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였다. 팝 락을 기반으로 한 곡의 구성과 기타 중심의 에너지, 그리고 해금의 선율이 가미된 사운드는 버추얼 밴드로서의 음악적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1theK 비디오를 통해 이들의 음악적 색채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각인시킨다. 이번 곡이 향후 방대한 음악 세계를 구축할 토대가 될지는 다음 행보에 달려 있겠지만, 이번 발매를 통해 TESSAR는 자신들이 어떤 그룹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 더욱 선명한 해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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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ic & Comebacks Reporter · KEnterHub
New-music reporter covering K-pop comebacks as they drop. Ricky Joo tracks official channel premieres, music video releases and debut showcases, breaking down what each comeback signals about an artist's next chapter — often within hours of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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