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나리, 신곡 'Format' MV로 청춘의 리셋을 그리다

토나리가 신곡 Format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2026년 5월 25일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기억, 청춘,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노래의 감정적 중심에 놓습니다. 치열한 K-음악 시장에 등장한 밴드형 릴리스로서, Format은 첫인상부터 뚜렷한 시각적 정체성을 남깁니다.
영상은 4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 안에 토나리를 퍼포먼스와 분위기, 압축된 서사로 움직이는 밴드 프로젝트로 소개합니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Format은 곡명인 동시에 싱글명입니다. 국내 음원 정보는 이 곡을 모던 록 성향의 록/메탈 싱글로 분류하며, 제작사는 PIG Entertainment, 유통은 지니뮤직과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맡았습니다.
지워지는 청춘을 모던 록으로 풀어낸 싱글
Format의 가장 큰 인상은 사운드뿐 아니라 콘셉트를 다루는 방식에서 나옵니다. 뮤직비디오 설명은 사진 촬영이 끝난 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청춘이 삭제된다는 이미지를 제시합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모두 설명하기보다, 포착된 순간과 지나가 버린 시간, 복원할 수 없는 감정을 짧고 강하게 남깁니다.
'Format'이라는 단어는 파일, 시스템, 틀, 강제 초기화를 동시에 떠올리게 합니다. 뮤직비디오 안에서는 기억을 정리하고 시간이 정체성을 편집하는 방식에 대한 은유로도 읽힙니다. 토나리는 이 모호함을 과도하게 해설하지 않고, 시청자가 노래를 다시 들으며 자기만의 해석을 만들 여지를 남깁니다.
3분 54초라는 러닝타임은 익숙한 록 싱글의 틀 안에 있지만, 영상은 단순한 퍼포먼스 클립보다 영화적인 인상을 줍니다. 박과장이 연출을 맡고 박과장과 장동준이 촬영에 이름을 올렸으며, 출연에는 토나리와 박진우가 참여했습니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분명히 밝힌 점은 이 영상이 하나의 시각 작품으로 기획됐음을 보여줍니다.
크레딧이 보여주는 밴드의 정체성
음악 크레딧도 토나리의 색을 분명히 합니다. 윤상협이 작사를 맡았고, 윤상협·이상진·장동준·조성윤이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편곡은 박과장과 밴드 멤버들이 함께 맡았습니다. 보컬 윤상협, 기타 조성윤, 베이스 이상진, 드럼 장동준이라는 밴드 구성에 박과장의 MIDI 프로그래밍과 프로듀싱, 녹음, 믹싱, 마스터링 작업이 더해졌습니다.
이 조합은 Format을 라이브 밴드의 결을 지닌 곡이면서도 스튜디오에서 세밀하게 다듬은 싱글로 보이게 합니다. 아이돌 컴백, OST, 솔로 싱글이 빠르게 쏟아지는 국내 음악 시장에서 밴드 구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크레딧은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청자는 이들이 어떤 팀인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채널 공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채널은 여러 레이블과 유통사의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창구로 기능해 왔습니다. 토나리에게는 기존 팬덤뿐 아니라 새 K-음악 업로드를 둘러보는 청자에게 Format을 노출할 수 있는 접점입니다.
적은 정보로 큰 분위기를 만드는 MV
공식 설명이 이야기를 길게 풀지 않는 만큼, 이 뮤직비디오의 힘은 사운드와 이미지, 주제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청춘을 삭제한다는 표현은 상실, 기록, 기억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진 촬영이라는 설정은 순간을 보존하려는 행위인 동시에 그 순간이 이미 지나가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장치입니다.
이 방식은 현재 음악 소비 습관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는 썸네일, 제목, 영상의 몇 초만으로 신곡을 처음 만납니다. Format은 기억하기 쉬운 제목과 짧게 설명할 수 있는 콘셉트를 갖췄습니다. 그래서 노래와 영상 세계를 함께 떠올리기 쉽습니다.
영어 번역 정하현, 일본어 번역 하루키 아야노, 중국어 번역 에스더 정이 크레딧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띕니다.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제작 단계에서 다국어 접근성을 고려했다는 신호입니다. 아이돌 안무나 예능 클립을 넘어 K-음악을 찾는 해외 청자에게는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니치한 밴드 싱글을 넘어설 가능성
Format은 음악 발견이 팬덤 중심에서 채널 중심으로 이동한 흐름 속에 도착했습니다. 시청자는 유통사 채널의 새 업로드를 따라가다가 첫인상으로 곡을 저장하곤 합니다. 토나리의 이번 영상은 록 팬에게는 연주 크레딧을, 영상 중심의 시청자에게는 콘셉트를, 가벼운 청자에게는 새로운 스톤뮤직 업로드라는 진입점을 제공합니다.
물론 경쟁은 치열합니다. 새로운 뮤직비디오는 대형 아이돌 컴백, 드라마 OST, 퍼포먼스 영상, 숏폼 클립과 동시에 주목을 다퉈야 합니다. 토나리의 강점은 모든 형식을 흉내 내기보다 분명한 분위기와 뮤지션십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변화는 Format MV가 공식적으로 도착했다는 사실입니다. 토나리는 뚜렷한 콘셉트, 완성된 크레딧, 유통 경로를 갖춰 곡이 순환할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규모는 대형 K-pop 캠페인보다 작을 수 있지만, 기억에 남는 제목과 일관된 시각 아이디어, 해석의 여지가 밴드 싱글을 오래 남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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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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