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THIS IS FOR' 월드투어, 인천에서 화려한 막 올려: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투어 심층 분석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2회 공연부터 4대륙 40개 이상 도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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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HIS IS FOR' 월드투어, 인천에서 화려한 막 올려: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투어 심층 분석

트와이스의 'THIS IS FOR' 월드투어는 그룹 역사상 가장 야심찬 라이브 캠페인이다. 9인조 그룹이 2025년 7월 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무대에 올라 4대륙 40개 이상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그룹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이자 호평을 받은 'READY TO BE' 투어의 후속작인 이번 투어는, 지리적 범위와 물류적 규모 모두에서 트와이스 라이브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투어 개막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트와이스가 국내 아레나 공연 무대를 밟은 것은 약 1년 만이었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진행된 2회 매진 공연—1만 5,000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은 한국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와이스와의 재회를 선사했고, 동시에 국제 시장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돌아왔고, 더 크고 강하게 글로벌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어의 설계

트와이스의 투어 전략은 초기 커리어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진화했다. 당시에는 물류적 제약으로 일본 스타디움 공연과 미국 일부 도시 정도에 그쳤다. 2025년 6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일정을 먼저 공개하며 시작된 'THIS IS FOR' 투어는, K-팝 최정상 걸그룹이 라이브 캠페인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청사진이다.

첫 번째 레그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오사카·아이치·후쿠오카·도쿄 4개 도시),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시드니·멜버른), 대만, 홍콩, 태국까지 13개 도시를 아우른다. 특히 일본 4개 도시 일정은 국내 주요 아티스트에 버금가는 트와이스의 일본 팬덤 저력을 입증한다.

별도로 발표된 북미 레그는 2026년 1월 밴쿠버를 시작으로 20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는 서반구 K-팝 걸그룹 투어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어 2026년에는 리스본을 시작으로 런던까지 유럽 7개 도시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모든 일정이 완료될 때 이번 'THIS IS FOR' 투어는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대 규모 투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TWICE 'THIS IS FOR' 월드투어 — 지역별 도시 수 THIS IS FOR 월드투어는 4대륙 40개 이상 도시를 커버합니다: 아시아·태평양 13개 도시(2025년 7월), 북미 20개 도시(2026년 1월), 유럽 7개 도시(2026년 5월). TWICE 'THIS IS FOR' 투어 지역별 규모 확정 투어 도시 수 (지역별) 13 아시아·태평양 2025년 7월 – 2026년 1월 20 북미 2026년 1월 – 4월 7 유럽 2026년 5월 – 6월 총 40개 이상 도시 · 4대륙 아시아·태평양 (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대만, 홍콩, 태국, 마카오) 북미 (밴쿠버 등 20개 도시) 유럽 (리스본~런던, 7개 도시) 출처: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발표, 2025년 6월

이전 'READY TO BE' 월드투어가 다대륙 35개 이상 도시를 커버했다면, 'THIS IS FOR'는 도시 수를 더욱 늘리는 동시에 2022년 이후 K-팝 라이브 인프라가 급성장한 유럽 시장에 한층 무게를 실었다.

인천 개막 공연: 선언과도 같은 무대

2회에 걸친 인천 공연은 'THIS IS FOR' 라이브 프로덕션의 첫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개관한 한국 최대 실내 경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앨범의 야심 찬 스케일에 걸맞은 무대를 제공했다. 트와이스 프로덕션 팀은 앨범의 유닛 트랙들을 중심으로 개인·소그룹 무대를 팀 전체 퍼포먼스 사이에 배치했다. 9명 각자의 개성을 빛내면서도, 트와이스 라이브의 상징인 단단한 팀 응집력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인천 2회차 공연은 K-팝 프리미엄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생중계되어, 초기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팬들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인천 공연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반응에는 두 가지 주제가 공통적으로 등장했다. 'THIS IS FOR' 세트리스트가 지닌 감정적 무게감, 그리고 트와이스의 무대 존재감과 보컬 퍼포먼스에서 느껴지는 뚜렷한 성장이었다. 특히 트와이스 라이브 사운드의 두 축인 나연과 지효는 약 10년에 걸친 라이브 경험에서 비롯된 깊이와 원숙함을 보여줬다는 평이 이어졌다.

K-팝 라이브 산업에 던지는 의미

이번 투어 개막은 트와이스 자체를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상업적으로 검증된 K-팝 걸그룹 투어 아티스트로서, 트와이스의 월드투어는 팬데믹 이후 시대 이 분야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인천 공연이 빠르게 매진된 것, 그리고 대형 북미 공연장 일정이 잇따라 발표된 것은 최정상 K-팝 걸그룹 라이브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럽 확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같은 보이그룹들이 유럽 투어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온 것과 달리, K-팝 걸그룹은 서유럽 아레나를 채우는 데 역사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와이스의 유럽 7개 도시 일정은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야심찬 유럽 투어 시도 중 하나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중반까지 이어지는 'THIS IS FOR' 투어 전체는, 트와이스의 데뷔 10주년인 2025년 10월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룹은 이 시기에 추가 프로젝트도 예고하고 있다. 인천 공연을 지켜본 ONCE에게 그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앨범 홍보 캠페인이 아니라, 10년의 세월 동안 K-팝 걸그룹이 글로벌 무대에서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새롭게 정의해온 커리어에 바치는 진심 어린 헌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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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Chulwon
Park Chulwon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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