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코미디언 임하룡, 1만3천 명 전화번호부와 서태지 인연 김주하의 밤낮서 공개
연예계 최고 인맥왕이 밝히는 스타 교우관계·패션 비화·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베테랑 코미디언 임하룡이 MBN 토크쇼 김주하의 밤낮 2월 28일 방송분에서 연예계 최고 인맥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만 무려 1만3천 명에 달하는 그가 수십 년 한국 연예계를 관통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맥
14회 녹화에서 임하룡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거의 모든 게스트와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배우 김동건·김광규, 가수 최백호, 배우 정가은, 원로 연예인 조영남까지 그의 인맥은 세대를 가리지 않았다.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도 이혼한 조영남과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전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영남이 임하룡에게 어떻게 한 여자와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냐고 던진 한마디에 현장이 폭소에 휩싸였다고 한다.
차승원과의 28년 우정
임하룡은 배우 차승원과의 깊은 우정도 공개했다. 1998년 드라마 천사의 키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8년 넘게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차승원은 임하룡의 개인 유튜브 채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차승원 어머니의 환갑잔치에 얽힌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우정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귀띔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태지와아이들, 깜짝 등장
가장 뜻밖의 에피소드는 임하룡의 패션 사업 도전기였다. 1988년 옷 잘 입는 연예인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했던 그는 당시 출연료가 25만 원에 불과했음에도 매주 50만 원을 옷에 투자했다고 한다. 이런 패션 안목이 전설적인 가수 조용필의 눈에 띄면서 자신의 옷가게를 열게 됐는데, 개업 첫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첫 손님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는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기대를 뛰어넘은 러브스토리
임하룡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아홉 살 연하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특히 감동적이었는데, 결혼 초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들이 네 살이 될 때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평소 노안으로 유명했던 탓에 결혼식 하객들이 자신을 아내의 남편이 아닌 오빠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결혼식 날 아내의 아름다움에 모두가 진심으로 놀랐다는 후일담도 덧붙였다.
김주하의 밤낮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며, 한국 연예계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 뉴스·정보·감동을 전하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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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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