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밴드 멤버가 TV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미세스 그린 애플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 NHK 어학 프로그램 출연 앞두고 5년간 한국어 공부 고백

일본 역대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의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가 지난 5년간 몰래 한국어를 공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NHK 한국어 프로그램 한글! 나비에 학생 역으로 출연하며, 일본과 한국 사이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5년간의 조용한 열정
3월 5일 도쿄에서 열린 NHK 2026년도 어학 프로그램 출연자 기자회견에서 와카이 히로토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깊은 열의를 드러내 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기본적인 일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그는,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의 시야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카이 히로토는 공부할수록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의 독특한 매력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 매력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바람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혼자 한국 여행을 꿈꾸며
한국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와카이 히로토가 밝힌 개인적 목표였습니다. 그는 아직 혼자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며, 5년간 배운 언어를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 한마디에 밴드의 한국 팬들은 곧바로 열광했습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10여 년간 일본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립한 밴드입니다. 2015년 메이저 데뷔 후 일본 아티스트 최초로 국내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했으며, 1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만 30곡이 넘습니다. 보컬 오모리 모토키,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 키보디스트 후지사와 료카 3인조는 일본 음악 산업에서 보기 드문 상업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음악과 언어로 잇는 한일 교류
밴드와 한국의 인연은 한 멤버의 어학 공부에 그치지 않습니다. 2025년 2월 미세스 그린 애플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한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팬들이 50곡 넘는 노래를 일본어로 함께 부를 준비를 해온 것으로 화제가 됐으며, 아티스트와 해외 팬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콘서트 이후에는 단청 문양과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접목한 한국 문화 모티프의 특별 팝업 스토어도 운영했습니다. 이런 세심한 문화적 배려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밴드가 한국 문화에 보내는 진정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와카이 히로토가 TV를 통해 한국어를 공개적으로 배우겠다는 결정은, 일본 아티스트들이 한국 언어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폭넓은 흐름을 대변합니다. 한류가 아시아 전역의 엔터테인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런 순간들은 문화 교류가 양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NHK 한글! 나비는 와카이 히로토를 주요 학습자로 맞아 2026년 시즌을 시작하며, 미세스 그린 애플의 방대한 팬층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교류의 여정에 나섭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