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제주 재래시장에서 장화를 신은 이유
김우빈, D.O., 이광수가 네 번째 '콩콩' 시즌으로 돌아온다 — 중국 팬들이 먼저 포착했다

이번 주, 김우빈·이광수·엑소 D.O.가 제주도에서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tvN 예능 시리즈로 친숙한 세 배우는 제주의 한 재래시장 어묵 코너에서 함께 있는 모습으로 찍혔는데, 모두 장화를 신고 전혀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아무런 꾸밈 없는 일상적인 순간, 바로 이것이 아시아 전역 팬들을 이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만든 매력입니다.
이번 목격은 tvN이 이달 초 공식 발표한 내용을 확인해줍니다. 사랑받는 이 트리오가 제주도에서 가축을 돌보는 네 번째 '콩콩' 시즌을 위해 다시 뭉쳤습니다. 〈1박 2일〉과 〈삼시세끼〉 등 한국 예능의 명작들을 만들어온 나영석 PD가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으며,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이 게스트로 합류합니다.
'콩콩' 시리즈: 웃음을 위해 진짜로 일하는 절친들의 짧은 역사
이 시리즈가 낯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콩콩' 시리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콘셉트로 구성됩니다. 실제 절친한 친구 세 사람을 함께 힘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고 그 과정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한국어 제목 '콩 심은 데 콩 나고'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으로, 프로그램의 정신을 잘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통제된 홍보 환경 속의 연예인이 아닙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세 친구가 인내심과 체력, 유머 감각을 동등하게 시험받는 상황에 던져집니다.
이 시리즈는 2023년 〈콩콩팟팟〉으로 시작해 트리오를 농장으로 보냈습니다. 농사 콘셉트는 지면상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김우빈의 절제된 풍자, 이광수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몸개그, D.O.의 조용한 무표정이 조합되면서 농사일이 매력적인 예능 콘텐츠로 변신했습니다. 케이블 예능으로서 우수한 성적인 시청률 5%를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콩콩밥밥〉이 찾아왔습니다. 세 사람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이었는데, 식당 운영은 프로그램의 케미스트리에 이상적인 무대가 됐습니다. 극도로 압박감이 높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진짜 우정에서만 나오는 신뢰와 장난이 그 기반을 이뤘습니다. 구내식당 포맷 덕분에 출연진이 더 다양한 인물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핵심 케미스트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콩콩팡팡〉은 가장 과감한 도전에 나서 팀을 멕시코로 보냈습니다. 해외 촬영은 프로그램의 스케일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적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낯선 환경에서의 출연진 반응은 시청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던 케미스트리에 새로운 레이어를 더했습니다. 해당 시즌은 K-드라마·K-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을 넘어 주목받았습니다.
제주 시즌에서 기대할 것들
새 시즌의 콘셉트는 제주도에서 가축을 돌보는 것입니다. 한국 최남단 화산섬 제주는 독특한 농업 문화로 유명한데, 소 방목, 흑돼지, 말 사육 등이 대표적입니다. 출연진이 손수 일을 해야 하는 시리즈의 특성상 제주는 자연스러운 배경입니다. 제작진은 '일꾼' 콘셉트를 확인하며 출연진이 동물과 농장 업무를 직접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촬영은 4월 14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제작팀은 추가 촬영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 시즌보다 긴 촬영 일정을 시사합니다. 방송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게스트로는 문상훈이 합류합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로 먼저 팬층을 구축한 뒤 TV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힌 멀티 엔터테이너입니다. 즉흥적이고 자기 비하적이며 수년간 관객을 읽어온 경험에서 나오는 진짜 유머를 가진 그는 각자 강한 개성을 지닌 기존 트리오에 흥미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케미스트리에 어떻게 녹아들지는 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중국 팬들이 가장 먼저 알게 된 이유
웨이보에서의 어묵 코너 사진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콩콩' 시리즈는 중국에서 상당한 팬층을 구축했으며, 출연진의 이동 패턴과 촬영 장소를 예의주시하는 중국 팬들이 일종의 조기 감지 시스템 역할을 해왔습니다. 4월 22일, 제주 재래시장에서 똑같은 장화를 신고 어묵을 들여다보는 세 사람의 사진이 웨이보에 올라오자 반응은 즉각적이고 열광적이었습니다. 댓글에서는 장화를 두고 '역시 김우빈다운 선택'이라거나 D.O.의 특유의 무표정한 표정을 두고 '이 팀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드라마, 음악, 영화를 통해 세 배우 각각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팬들에게, 연예인의 화려함이 사라진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만족감입니다. 장화를 신고 장을 보는 김우빈은 주연 배우 김우빈이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 김우빈이고, 그것이 '콩콩' 시리즈가 항상 내세워온 가치입니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스타들
출연진의 실제 우정이 이 시리즈의 진정한 토대입니다. 국제적으로 〈상속자들〉과 〈함부로 애틋하게〉 등으로 알려진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복귀했습니다. 팬들이 즉시 알아챈 따뜻함과 안정감이 담긴 그의 복귀에서 '콩콩' 시리즈는 복귀 후 커리어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가 됐습니다.
D.O., 본명 도경수는 엑소의 멤버이자 연기파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병행 구축해왔습니다. 사극 로맨스 〈백일의 낭군님〉, 심리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리고 진정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다수의 영화가 그의 대표 필모그래피입니다. 예능에서는 건조한 위트와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무심해 보이는 초자연적 능력으로 대표되는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사랑받는 개그 포인트가 됐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기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광수는 SBS 〈런닝맨〉의 오랜 출연과 탄탄한 영화·드라마 커리어로 국민 예능인이 됐습니다. 그의 몸개그와 카메라 앞에서 기꺼이 망가지는 모습은 '콩콩' 포맷이 작동하는 핵심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광수가 표정 가득하게 고생하는 동안 김우빈은 조용한 미소로 지켜보고, D.O.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장면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방송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팬들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전 시즌들이 tvN에서 촬영과 방송 사이 적정한 간격을 두고 편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6년 중순 방영 가능성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에서 이미 거론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제주 시즌이 동일한 핵심 매력을 갖추고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짜 친구인 세 배우가 훈련받은 적 없는 상황에 놓이고, 나영석 PD의 카메라 크루가 그다음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포착합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콩콩' 공식은 여전히 막힘이 없어 보입니다. 장화를 신은 출연진 사진에 대한 웨이보의 반응을 보면, 팬덤 역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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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focused on Korean music, film, and the global K-Wave. Reports on industry trends, celebrity profiles, and the intersection of Korean pop culture and international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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