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다시 돌아온 판사' 최고 시청률 14.9%로 종영… MBC 드라마 부활 이끌어
시간여행 법정 스릴러, 첫방 시청률 3배 이상 뛰어넘으며 14부작 완주

배우 지성이 최근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반등 신화를 써냈다. MBC 금토드라마 '다시 돌아온 판사'가 14부작 대장정을 최고 시청률 14.9%로 마무리하며, 첫회 4.3%의 3배를 훌쩍 뛰어넘어 MBC 드라마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방영된 이 시간여행 법정 스릴러는, 올곧은 판사 이한영이 부당한 죽음을 맞이한 뒤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래의 지식으로 무장한 그는 뿌리 깊은 부패를 파헤치고 권력자들을 심판대에 세운다. 시청자들이 몇 주간 숨죽여 기다려온 최종회에서 이한영은 부패의 핵심 인물 강신진을 마침내 체포하고 사형을 선고하며 폭발적인 결말을 선사했다.
꾸준한 우상향 곡선
'다시 돌아온 판사'가 특히 눈길을 끈 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였다. 1월 첫방 4.3%로 출발한 뒤 입소문을 타고 회를 거듭할수록 탄력이 붙었다. 5회 만에 이미 10%를 돌파했는데, 이는 최근 MBC 드라마 대부분이 넘지 못한 벽이었다.
2월 6일 방영된 1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3.2%, 최고 15.3%를 기록했고, 13회에서는 13.6%까지 올랐다. 전체 방영 기간 동안 금요일 밤 전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핵심 시청층인 20~54세에서 4.7%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성, 10년 만의 MBC 복귀로 증명한 저력
지성에게 이번 작품은 2015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안겨준 '킬미, 힐미' 이후 꼬박 10년 만의 MBC 복귀작이었다. 베테랑 배우가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렸고, '다시 돌아온 판사'는 그 물음에 확실한 답을 내놓았다.
다수 매체는 지성이 사실상 홀로 MBC 금토드라마의 침체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간대 이전 작품들이 줄줄이 고전했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MBC는 본방을 놓친 시청자를 위해 2월 16~17일 양일간 TV 영화 스페셜 편성까지 결정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빛나는 앙상블 캐스팅
지성이 작품을 이끌었다면, 조연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희순은 소름 끼치는 악역 강신진을 열연했고, 원진아는 검사 김진아 역에 깊이와 강렬함을 더했다. 백진희는 기자 송나연 역을 맡았으며, 오세영은 빌런 유세희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브레이크아웃 배우로 떠올랐다. 오세영은 인터뷰에서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얻은 인지도라 더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민 작가, 이재진·박미연 감독이 함께한 '다시 돌아온 판사'는 2026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시즌 2 가능성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이 작품이 지성의 변함없는 스타 파워, 그리고 판타지와 법정 긴장감을 절묘하게 결합한 수작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갈증을 증명한 작품으로 남는다.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KEnterHu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Entertainment Journalist · KEnterHub
Entertainment journalist specializing in K-Pop, K-Drama, and Korean celebrity news. Covers artist comebacks, drama premieres, award shows, and fan culture with in-depth reporting and analysis.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